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흔녀입니다
별 거 없지만 제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합니다
음슴체 할게요 이해해 주세요
나의 엄마아빠는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계심
그래서 어릴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부모님 역할을 대신 해주셨음
정말 사랑을 많이 주시고 열심히 키워주셨지만 나는 현재 백조이고 동생은 정신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나왔음 하지만 썩 좋아지진 않음 실은 나도 고딩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옴
어릴때부터 항상 자신감이 없었음 소심했음 힘든 일이 있어도 혼자 꾹 참고 참음
우울증 걸리기 딱좋은 기본 성격이 아닐까 함
무튼 대학 가서도 우울증이 계속 되었음
우울증은 정말 지겨운 것임 끈질김
나아진 듯 싶다가도 또 재발
십년이 다되감
우울증은 나를 서서히 바뀌게 함 나라는 애를 잃게 만듬 나는 이저 우울증에 지배되어 버린 듯함
첨엔 걍 우울하기만 했음 나중엔 매사 부정적 극단적으로 모든 걸 생각하고 자신감이 부족해 대인기피도 생김 길 가는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면 속으로 안절부절 못함 그래서 심할땐 바닥만 보고 다님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 않게 됐음 죽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매일 베이스로 깔려 있음
밖에서 사람들과 아울리다가도 집에 오면 짜증나고 우울하고 살기싫음
동생이 은둔형외톨이처럼 생활하는 거 보기도 싫고 정말 죄송하지만 ㅜ 모든 가족이 다 미움 그리고 슬픔
걍 불나서 우리가족 다같이 죽음 좋겠음 진심임
이기적인 생각인 건 아는데 이렇게 살바엔 차라리 그게 낫겠음
동생도 엄마아빠를 벌레처럼 보고 만날 손끝하나 안대가 엄마 부려먹고 하 정말 보고 있음 속터짐 머라하고 싶어도 동생이 예전에 욕하고 엄마 때리고 할아버지 때리고 했던 거 생각하면 걍 짜증나고 조금은 무섭고 해서 걍 나혼자 아닥으라 있다가 가끔 동생이 막되먹은 말하면 한마디 하긴 함 아 스트레스 짜증남
동생에게 제일 정이안감
앞으로 내가 부모님 동생 다 책임질거생각하면 눈앞이 깜깜함 솔직히 ㅜ 난 쓰레기인 듯
정신과 상담도 몇번 받아봤는데 다 맘에 안듦
나보고 안 심하다고 한 의사분이 계셨는데 내가 무슨 정신 이었는지 막 성질냈음 나 심하다고 나에 대해 뭘 아냐고.. 서러워서 눈물이 났음
나는 마인드가 좀 또라이임
보통 ㅅ우울증 나아지고 싮어하는게정상아님? 나는 우울증이 더 심해졌음 좋겠고 그래서 빨리 자살했음 좋겠고 막 그럼
글고 난 독특한 게 인형한테 정을 줌
사람한텐 정을 안준는데 인형은... 내 가족과 다름없음 또라이같져 ㅜ 곰인형 좀 큰 애 두마리가 있는데 이름도 있고 내가 정말 사람보다 ㄷㅓ 살갑게 대함 곰인형만 데리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을만큼
그리고 나는 곰인형 냄새에 집착함
무슨냄새라고 딱ㅎ 말할 순 없지만 좋은 냄새는 아님 하지만 나에겐 그만큼 심신 안정 시켜주느냄새가 없음 자꾸 끌어안고 코대고 하다보니 내 몸냄새가 애들한테 배이는 듯
나 애정결핍인가..
무튼 계속 냄새 맡아서 비염심함후각이 둔해짐
아 맞다 근데 냄새맡는 습관은 유딩때 어릴 때부터 있었음
어릴땐 이불냄새 수건냄새를 맡고 다님
하루종일 질질 끌고다니면서 킁킁거라 ㅆ음
이거 왜이러는 걸까
글고 남자친구한테도 너무 또라이같은 나
우울해지면 걍 가만히 다운된 상태로 있다 갑자기 예민해지고 서운해하고 미친 거 같음
관심가져주면 짜증나고 냅둬도 짜증나고
내남친 고생많음 헤어져주는게답인가 싶은데 헤어질 생각하면 슬픔
그후로는 지금보다 더 폐인이 될듯
하지만 이래놓고도 남친도 요샌 짜증나고 가족도 짜증나고 걍 혼자 훌쩍 증발해버리고 싶음
하고 싶은 것도 이젠 없고 살아야겠ㄴ산 생각도 없고 숨쉬니걍사는거...
듣고 있기 짜증나죠 너무 한심하죠
죄송해요
오늘도 기분ㅇ너무 안좋고 눈물만나ㅅ걍 끄적ㅇ봤어요
남친의 부탁으로 끊었던 자해도
오늘따라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
나를 상처내고 피나오는 걸 보면아주 조금은 솟구치던 감정이 사그라 들어요 개운함을 느끼고
아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우울한 글 죄송해요
근데 저 정말 또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