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7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저는 옷가게를 하면서 달에 순수익 600정도 내고있구요.
남친은 월 200을 받는 정도입니다.
그전에 사귀게된 경로는 대학에서 만났구요. (1학년때 알았지만. 내가 졸업하고나서 사귐.)
사귄지 얼마안 되던날 남친네 어머님을 뵙기시작했네요.
저는 혼자 살고있는데요. 좁은집을 싫어해서 -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있습니다.
저는 씀씀이도 헤픈 편이고, 원래 아끼고 살지를 않는 성격입니다. 쓰면쓰고 있으면쓰는 성격인데
나이를 먹었는지, 이제는 돈에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때 남친네 집안이 질리기시작했습니다.
남친에게는 여동생하나 남동생하나가있는데.
남친네 집안이 집안사정으로 천안으로 이사를 가게되면서 어머님께서 그러시더이다.
"ㅇㅇ아, 내가 남친이나, 남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여동은 학교도 서울이고 그러니 니네집에서 살면 안되겠니?"
저야 남친네 동생들과 엄청친하고 자주 찜질방도가고 데리고 여행도다니고 해서 별로 불편한점은 없겠다 싶었지만 남과 처음 살아보는 입장에서 한참을 고민을했습니다.
여동을보면, 친구들도 괜찮고. (끼리끼리만난다니깐) 여동성격도 괜찮아서 저는 알겠다했고요.
그렇게 살게된 남친네 여동은, 판에서 보는 쓰1레기 시누이st 는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을 데려오거나, 옷을빌려달라거나. 이러지 않았지만.
청소! 빨래! 설겆이! 일절 안합니다.
아르바이트 ? 안합니다.
부모님께 용돈 ? 안받습니다.
실질적으로 그아이의 지갑에서 나오는 돈은. 제남친돈. 혹은 제돈이 되어버리는 현실까지 치닫았습니다.
처음엔, 애가 집안사정이 안좋은걸 아니까. 너희오빠도 힘드니까 언니가 달에 용돈 20씩은 줄게~
라고 말한 제가 등신 머저리 벼1엉신이었습니다. 20? 더줍니다.
차라리 알바라도하면, 말을 안합니다. 왜 대체 주말알바도 안하는거죠?
그리고 밖에나가면 커피 밥 등등 제가 다냅니다. 5개월동안 커피한번 사준적이없어요.
그러면서 자기 남친한텐 커피사줍니다. 제남친돈 뺏어서 어떻게든 놀생각합니다.
그냥 가끔씩 놀땐 몰랐어요. 언니니까 내야지 - 해서 낸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4년동안 나에게 과자하나도 준적이 없더이다.
청소 밥 빨래 설겆이 월세 생활비 분담하면 제가 그정도는 해줄수있다 생각했는데
얘는 만원이 아깝기 시작하더라구요. 당연한것처럼 받아먹는 여동이 미워지기 시작.
짜증나기 시작.
진짜 거머리처럼 내 피를 야금야금 먹는것 같더이다.
이제는 샤워하는 시간도 길어보이고. 그러더이다.
진짜 얘가 커피한번만 사주면, 한꺼번에 풀릴것같았는데.
어디를 나가도 당연하게 내가 내게 되는거라서........
그래서 그때부터, 집에서 밥안먹고 친구들과 밥먹고들어가기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얘랑 커피한잔 하러 밖으로 나가지도않았습니다.
네 여동편 지금이게 끝입니다.
이제는 남동편입니다. 너무기니 음슴체로갈게요.
얘는 나를 굉장히 좋아했음 . 깍듯했져 예의도.
근데. 그거 있잖슴. 은근히 용돈달라고 돌려서 이야기하는거
근데 나한테말고 남친한테 얘기하는데. 바라는건 나인거지.
예를들면. 남친 대딩일때.
남동 "아이씨. 친구들이랑 놀아야되는데 돈없어."
남친"그럼 놀지마라."
남동"형 돈있어?"
남친"없어."
나 "이거용돈해~"
가 첫 시발점.
그때부터, 우리만보면 계속 똑같은 패턴. "돈없어." 를 남친에게 말함. 내가 지갑꺼냄. 남친 가만히있음.
그러다가- 생각이듬.. '내가 이렇게하면 돈줄거 뻔히 알면서 왜 말하는거지.'
그러다가- 걔네집에 인사차 놀러갔음. 남친대딩때.
남친엄마랑 나랑, 남친이랑, 남친 남동이랑 있었음.
넷이서 양파 까게됨.
남친엄마"우리집이 어려워서... 에휴 남친아 알바라도해라."(이집안식구들이 대체로 돈벌생각을안함)
남친 "알써어~그만해 좀~"
자꾸 빚, 가난, 돈, 종교 이야기 거론하심 남친엄마가.
그러다가 남동이 "엄마 나친구들이랑 약속있어서 나가볼게" 이럼.
남친엄마 "버스비있어?
남동 "아니"
남친엄마"그럼?"
남동"걸어가지뭐."
남동이 나간다하고 손씻고 나가는데 남친이 갑자기 "엄마 우리도 나가볼게" 이럼..
그리고 남친이 남동한테 같이나가자고함. 나 얼떨결에 같이나감.
..........이상하게도 또 내지갑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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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친. 돈없어서 대학 졸업못함.(그전에도 가는둥마는둥 했음.걔다가얜 군대도안감)
집에서 또 빈둥거리길래. 내가 때림.
진짜 심하게 때리고, 욕하고 화내면서.
"좀 나가서 일이라도 해라. 진짜 사회에 쓸모없어질래?" 하면서 어떻게든 아르바이트 시킴.
아르바이트 한다는데가 게O장이었음. 그좋은 머리로 과외하면서 발품팔 생각안함.
남친이 나 만날때 들고오는 비용 항상 만원이면 나는 십만원이었음.
왜냐면 만원은 버스나 택시비고. 십만원은 데이트비용이었는데.
그때당시 내돈은, 다 우리엄마 영혼을 판 돈이었음. 아빠의 고혈압을 채워주는 돈이었고.
우리엄마는 그림을 파는 화가임. 아빠는 그냥 사장이고.
지금생각해보면. 울엄마아빠 한테받응용돈은 얘한테 다쓴거같음.
아쓰자니너무길음.
남친은 내가 헤어지자 할때마다 불쌍하고 착한척을 엄청해서. 내가 그것때문에 마음 굳게 못먹고 자꾸 휘말림.
그렇게 4년동안 , 돈이라는 글자만떠도는체 사귄것같음.
요새는 내가 얘 만나주지도 않아서. 자꾸 여동한테 카톡함 "ㅇㅇ이랑 같이있어?"
그럼 여동은 참 착하게도 "ㅇㅇ언니지금 잠." 이라고함.
그러면서 지 오빠 한심하다 그럼. 대체 무슨생각하는 가족인지 모르겠음.
나는 여동이대학을 왜 보냈는지도 모르겠음.
그럴거면 남친좀 졸업시키지.
뭔가 그냥 빚을내고. 빚을 내는 집안인거같은 냄새도남.
근데 문제는 남친이가 진짜 머리가 개 수재임.
진짜 아까워죽을것같음. 다른 전공 문제도 그냥 슥삭슥삭 품. 그럼. 이거 어떻게 알아? 하면 그냥 이게 답일것같아서. 왜냐면 이게이거 고 이게이거아냠? 이럼.
진짜 천잰데;;;;문제는 게으르고 미래에대한 두려움이없음. 그냥 포기한 사람처럼 사는것같음.
그래도 착한건. 여자문제로 한번도속썩인적없다는거.
내가진짜 불시에 핸드폰 검사하면 항상이런내용임
1
"오빠 뭐해요?"
"응 ㅇㅇ생각"
"ㅇㅇ가 뭐에요?"
"내여친 헤헤" (진짜 이렇게 모자르게 보냄 ㅡㅡ;;;)
2
"그거 영화 봤음?"
"아니 안봤는데"
"같이보자~ 너 오늘 뭐해?"
"안되~ 브이오디 나올때까지 기다린단말야 ㅠㅠ 너혼자봐"
"브이오디 나올때까지 왜기다려 ㅋㅋ 같이보자"
씹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야 소개팅 받을래? 진짜 예쁨 ㅋㅋ"
"안받어"
"얘가 너 소개시켜달래~진심 예쁨 ㅋㅋ맘도착하고 "
"나 여자친구있는거 말안했어?"
"했는데 그래도 받아봐 ㅋㅋ"
"그1년 쓰레기네."
그래도 얘는 이렇게 행동하는데. 나는 만날거 다만나고 다님.
학교선배 부터 아는오빠- 부터 친한오빠 친한친구 전남친 다 만나고 다니는데(커피숍.밥집수준.단체로)
얘는 알아도 그냥 묵묵하게 "잘놀아용" 이라고 보냄.
내가 얘를 미워할수없는게
이런부분이기도함.
나랑놀때도 자기 돈없으니까 "그냥난 놀이터가좋은뎅"
"난떡볶이가 좋은뎅." 그리고 항상 맛있게 먹음. 불평불만안하고.
안그래도 되는데. 내눈치보면서 메뉴고르기도하고...
ㅡㅡ..
얘가 일을하고나서부터 바뀐건 없음.
진짜 다- 가족한테 나감. 200을 벌면. 180을 주고 핸드폰을 살리는정도.........?
..........
내가 얘가 왜 여태까지 돈안벌었는지 얘가 알바하고 3개월되서야 알아챘음....
그래도 나는 말했음 "사람이 나가서 돈버는것도 하나의 일이다." 라고 니가쓸돈없어도. 사람은 돈을 벌어야 사는이유중에 하나다 라고. 말하고 집에서 무진장 고민했음.
생전 태어나, 돈때문에 고민해본적이 없었는데.
얘때문에 돈에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했던것같음..
솔직히 나는 얘랑 결혼할 생각이 없고. 누구와도 결혼할 생각이없음.
내인생에서 결혼은 안중에도없고. 그냥 나는 내인생 즐기고살고싶음.
나는 외동이라 그런지 - 엄청나게 이기적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위해 내 남은인생 희생하고싶진 않음. 나에겐 가슴아픈 사랑도없었음.
남친네에게 내가 희생했다 생각하는건 없음
그러나. 점점 이것이 문제가 되고있다는걸 깨닫긴 한것같음.
근데 남친을 이제 놔주기에는.
두려움이라는게 있음.
이렇게 말하면 진짜 못된거 알지만.
나야 혼자 잘살면되지만.
얘는?
여기서 거론못한말들 많지만.
얘 상처 잘받고. 상처 많고. 사회 부적응자 맞고.
가끔 당황하거나 놀래거나 억압받으면 굉장히 성인답지않게 7살짜리 어린애처럼 구는 내 남친.
솔직히 아직까지도 다큰 일곱살 같은 내남친.
겉모습은 성인이고 번지르르하고 잘생겼는데. 너무 어린애 같아서.
남친같지가 않고 아들같은 내남친.
지금이라도 놔주고싶습니다.
나도 문제많은거 쓰다보니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