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가 삼일공고 나온 건 다 알거임
그리고 홍영기가 고등학생일 때 난 중학생이었음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감
홍영기가 고등학생 때 나는 홍영기 알지도 못했음
그것도 길 걷다가 우연히 만난거라서 그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던 일이었음
내가 친구들이랑 막 걷고 있었음
그냥 놀다가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걷고 있던 길이었는데
앞에 키 작은 어떤 사람이 걸어오고 있는 거임
그 때 아무일도 안 일어났더라면 나는 지금도 홍영기를 알지 못했을거임
그 때는 홍영기가 고등학생인지도 몰랐고 나보다도 작았기 때문에 솔직히 그냥 신기했음
저렇게 키 작은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그렇게 홍영기가 맞은편에서 걸어오고 내 옆으로 어떤 초등학생이 쓱 지나갔는데
지나가다 뭐에 걸려서 넘어졌음
우리는 곧 일어나겠거니 하고 모른척하고 가려는데 갑자기 홍영기가 나서더니
"괜찮아?"
하고 일으켜줌
사람들이 지금 홍영기보고 성괴성괴하는데
성괴라 치더라도 마음씨는 진짜 예뻤음
나는 홍영기 팬도 아니고 괜히 정의심이 불타서 글 쓰는 것도 아님
솔직히 말하자면 홍영기 안지도 얼마 안됬음
근데 초등학생이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초등학생쯤 됬으면 알아서 일어나겠지 하고 나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대부분일거임
객관적으로 사람들이 지금 얼짱들 까고 기준을 누가 정하냐고 막 그러는데
그거 지금 보면 진짜 유치하고 질투하는 걸로 밖에 안보임;;
항상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는 건 어려운 법인데
홍영기는 아무렇지 않게 초등학생을 일으켜주고 다정하게 물어봐주기까지 했음
지금 네이트판에 홍영기 까고 그런 글 올라오니까 안타까워서 글 올림
홍영기 그 때 한 번 보고 말았고
지금 성격이 변했다면 어떻게 변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홍영기 안티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님
니가 뭘 아냐고 그런식으로 말할 수도 있는데
사람은 직접 겪어보지 못하면 모르는 거임
그러니까 직접 당하지 않았으면 조용히 좀 해줬으면 좋겠음
언제부터 네이트 판이 욕이 난무하는 판이 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