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리를 건너면 루마니아다!
국경에서 다음 도시까지 태워준 아저씨들~
그 다음 차에는 부자 아저씨가 타고 있었다.
루마니아에 있는 큰 원예회사 사장님이라는데 명함이 플라스틱이었다.
지금까지 받아본 명함 중에 가장 고급스러웠음.ㅎㅎ
차는 뽑은 지 얼마 안 된 BMW로....차 안과 밖이 삐까뻔쩍하더라....
마침 아저씨가 한국사극의 열렬한 팬이었다.
대장금 이야기도 하고 왕건 이야기도 하고 이것저것 말씀을 하시는데
나보다 훨씬 더 잘 아시더라.....
차를 타는 동안 신나게 한국의 역사와 드라마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카레스트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아저씨께서 100 RON (약 33,000원)을 건네시더라. 밥 사먹으라고.
밥 사먹기에는 엄청 큰 돈이지만 부자 아저씨가 건네는거라 흔쾌히 받았다.
여행하면서 돈을 꽤 여러 번 받았는데....이때처럼 안 미안하게 받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부자가 주니까 뭐랄까.....소득의 재분배? 뭐 그런 느낌이 들었음...ㅋㅋㅋ)
하여간 너무 고마웠셩셩용.
애석하게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는 카우치를 못 구해서 호스텔에 머물기로 했다.
체크인을 하고 인터넷을 하는데.....이런 젠장.....나를 호스트해줄 수 있다고 하네??
메세지 일찍 봤으면 헛돈 안 쓰는건데.ㅠㅠ
어쨌든 구했으니 잘 됐다...ㅡ,.ㅡ
또 다른 서퍼로부터는 오늘 조촐한 카우치서핑 모임이 있으니 심심하면 오라는 쪽지를 받았다.
그래서 ㄱㄱㄱ
여자애들은 다 루마니아 애들이고 남자애들은 스페인 애들이다.
저녁 먹고 근처 공원 가서 맥주 마시면서 노가리 깠다.
기억에 남는 것은 가운데 있는 남자애가 9.11테러 음모설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이었는데....ㅋㅋㅋ
웃기게 설명하더라???
음...근데 9.11테러.....진짜 자작극인가??? 난 왠지 그런 것 같음.
다음날, 부카레스트 시내 구경 중.
이날은 또 다른 카우치서퍼를 만나서 돌아다녔다~
밤에는 아주 오랜만에 방방을 탔다.
아....근데 방방 타는 게 엄청 힘들더라고???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크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마지막으로 탄 것 같은데....오랜만에 타려니 잘 못하겠더라....ㅠㅠ
근데 이 여자애는 거의 볼쇼이 수준으로 방방을 탔다....별의 별 쇼를 다 하더라.....
ㅋㅋㅋㅋ.....이렇게 과격하게 방방 타는 사람 처음 봤는다.......비디오로 담아놓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ㅠㅠ
불가리아에서 캠코더 털려서 너무 아쉽다....-_-^
마이클 잭슨 추모비.
위의 단어는 루마니아 말로 '일본 공원'이라는 뜻이다.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맨 왼쪽에 있는 사람이 내 호스트고 나머지는 그 친구들이다.
가운데 있는 남자애는 음악하는 사람인데 장르를 불문하고 작곡을 한다.
집에 녹음실도 잘 되어 있고 그래서 음악에 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사진 보면 대충 알겠지만 이 친구들 다 맛탱이가 갔다....
술도 꽤 먹었고 피면 기분 좋아지는 것들도 계속 했기 때문이다...ㅋㅋㅋ
아....부카레스트는 개가 개많은 도시다.
서울에서 비둘기 볼 수 있는 것만큼 개를 볼 수 있다.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길거리를 활보하는 개들이 많아졌을까.....??
하여간 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워도 될 만한 개들도 무리를 지어서 길에서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개가 개많은 도시다.
에펠탑 짝퉁.
집 박물관.
루마니아에 있는 다양한 집들을 전시해놨다.
이런 차 한 대 있었으면.....ㅋㅋㅋ
귀엽당.
갑자기 다가오더니 자기네 사진 찍으라고 했던 고딩들.
가운데 계신 분은 새로운 호스트.
기존의 호스트 집이 시내에서 너무 멀어서 이 친구네 집으로 옮겼당.
이 호스트는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었다.
까사 뽀뽀룰루이?
루마니아의 국회인데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건물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은 미국의 국방성인 펜타곤이다.ㅎㅎ
가족들이 다 친절하고 그래서 편하게 머물렀다.ㅎㅎ
내가 부카레스트에 있을 때가 한국의 추석기간이었는데
명절을 맞아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모여서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장소는 한국식당이었는데 음식맛은 괜찮았다.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 중에는 나이가 지긋이 드신 아주머니나 할마이들이 꽤 계셨다.
그래서 놀랐음.
사람들이 나한테 노래를 해보라고 하더라.....
(난 노래를 못 하니까....) 대신 비트박스를 했다.....ㅎㄷㄷㄷ....
반응은 좋았다.ㅋㅋㅋ
그나저나 이놈의 비트박스는 주구장창 써먹는듯한 느낌이다....
따로 사진. 내 표정은 ㅄ.
이 친구는 몇 년 전에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을 했었던 친구다.
그래서 한국을 꽤 알고 있다.ㅋㅋ
파티를 했던 식당이 슈퍼도 겸하고 있었는데 이 친구가
한'국인이 왔으니 소주를 마셔야 한다'면서 처음처럼 한 병을 샀다.ㅋㅋ
어라....근데 너무 소주잔처럼 생겼네??
왼쪽에 있는 여자애는 한국어 선생님인데......
ㅎㄷㄷ....한국어를 너무 못 한다....ㅠㅠㅠㅠ
어떻게 선생님을 하는지......그래도 사람은 좋음....ㅋㅋ
노록은 건배라는 뜻.ㅎㅎ
부카레스트에서는 4개? 5개? 카우치 그룹을 만나서 정신없이 놀았다.
유후, 역시 카우치서핑은 좋은듯.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