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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후 벌어진 남자직원의 횡포

Ohkuri1111 |2013.06.24 17:41
조회 2,153 |추천 8

 

난 20대 사회 초년생 여임.

27년 평생 오래 산 것도 아니지만 요즘 너무 황당해서 글을 올림

밑에 내용은 나님이 써서 사장님께 제출한 경위서임

 

이 경위서에 거짓은 0.0000000000001%도 없다고 확신하고 자신함.

 

경위서 내용임.

 

2013년 5월 30일 목요일에 회식을 마치고 (9시20분 경) 친구와 통화하면서 집으로 걸어감. A 대리가 뒤에 오는 것을 알았지만, 가는 길에 주차하는 곳이 많아 그냥 그 방향으로 갈거라 생각하고 무시하고 집으로 감. 집 근처까지는 따라오는 것 같았지만, 현관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로 들어왔을 때는 시야에 보이지 않아 그냥 갔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집에 들어옴.

 

집으로 들어왔을 때 (9시30분 경)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A 대리였음. 잘 들어갔는지 밑에 내려와 술친구 해줄 수 없냐는 등의 질문을 하였지만, 늦은 시간이어서 죄송하지만 못 나갈 것 같다 얘기하고 끊음. 건물 복도에서 구두소리가 들리더니 앞 집 문을 두드리며 초인종을 계속 누르자 앞 집 사는 분이 나와 누구냐고 대화하는데 A대리였음. (현관은 비밀번호로 잠겨져 있었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음.) 그 때부터 계속 전화하기 시작하였고 다른 집에도 벨과 문을 두드리며 돌아다님. 계속해서 나에게 전화를 하며 집집마다 소란을 피우고 다니자 감당이 되지 않아  X과장과 Y대리에게 연락함. (여기서 X,Y는 여자임)

 

X과장과 Y대리가 온 뒤 건물 밖으로 A대리를 끌어냈고, 울고 있는 저에게 ‘00씨가 대체 왜 우는지 모르겠다며’ 얘기 하자고만 하고, X과장이 지금 얘기해 보라고 하니깐 둘이서만 얘기를 하겠다며 그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도 하지 않음.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아 B과장(A의 와이프)에게 전화하였고, B과장은 상황을 모르니 어쩌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전화를 끊었음. 그 후 B과장과 A대리가 통화를 하였으나, A대리는 X과장에게 씨XX, 미친X라는 욕을 하며 그 자리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함. 그렇게 또 시간이 30~40분 가량 흘렀지만 해결이 안되어 팀장에게 연락.

  

 

약 11시 20분 경 회식을 함께 한 부서 사람들이 왔지만, 설득하는 중간에 A대리는 계속 욕을 하였고, 함께온 직원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기도 함.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해결되지 않자 팀장이 X과장 집으로 가있으라고 하여 12시경 X과장 집으로 감. 2시경 팀장과 통화 뒤 사건이 해결 되었다고 하여 집으로 돌아옴.

 

이상입니다.

 

 

* 예전 부서에 근무 할 때부터 A대리가 1차에서 술이 취하곤 하면 저에게 어깨동무나 팔짱을 끼며 ‘00씨 2차안가면 나도안가’라는 발언을 하며 2차 가자는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2차에 참석하지 않았고, 술도 자제해 가며 마셨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기분 나빴지만, 참고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개인적으로 정신적인 충격이 큰 상태입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전화벨소리만 울려도 깜짝깜짝 놀래고 모르는 번호만 보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어제 A대리가 출근 한 모습을 보고는 사무실에 올라오기조차 두려워 X과장과 함께 들어와야 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수습하기에는  정신적 피해를 입은 바, 치유되기까지는 상당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A대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따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직원들의 사이 때문에, B과장 일 때문에(B과장은 여직원들과 친하지 않고, 친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저랑은 전혀 상관이 없음) 왔다고 하더라도 비밀번호로 잠겨있는 건물에 들어와서 집집마다 다니며, 소란을 피운 행동은 누가 봐도 잘못되었고, 생명의 위협으로 느낄 만큼 무서웠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여직원들의 사이 때문에 따라온 건지 의심도 듭니다. 여성으로서의 나약한 상황을 악이용하여 피해를 입힌 하나의 성폭력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맨 정신이 아닌 술이 취한 상태에서 한 행동으로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마주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되고 있으며 직장생활에서의 즐거움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저에게 발생하여 유감이지만, 추가로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사장님께서 현명한 조치를 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이렇게 경위서를 올렸고, 그 자리에 있던 몇몇 직원들도 경위서를 제출함

 

그 결과 A대리는 그만두게 됨

 

이렇게 사건이 해결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여지는 와중에 와이프인 B과장이 이상한 얘기를 하고 다니는 것임

 

'자신이 왕따를 당한건 일부분 사실이며, 그 일에 관해서 남편이 찾아간건데 왜 그만둬야 하나 부당하다'

 

'거짓을 퍼트리는 자들과 싸워야 한다'

 

등의 발언.

 

그 자리에 있던 5명의 직원이 경위서를 제출하였고, 그 결과 A대리가 잘못하여 사직을 하게 된 것이고

 

내가 피해자인데 본인이 피해자라고 말하고 다니고 있음.

 

더불어 나님은 전혀 상관도 없는데 과장님을 왕따시킨 몰상식한 사원이 됨.

 

B과장님과 나님은 같은 부서도 아니고 업무적으로나 사적으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은 상황인데

 

그런 이유로 내가 B과장님과 사이가 안좋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함

 

A대리와 B과장 사이에는 5살 아이가 있음. 현재 뱃속에도 아이가 잇음.

 

그런데 같은 회사 여직원 집에 와서 그 밤에 4시간을 넘게 난리 치고 사람을 때리고 한 것은

 

그 어떤 누가 봐도 잘못된 거라 생각함.

 

B과장이 어떻게 하면 저런 소리를 안하고 다닐 지 방법 좀 알려주셈.

 

난 B과장이 이제 그 집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회사에 소문이 안나길 바라는 마음에

 

이일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음. 근데 과장인 자꾸 이상한 말 하고 다니니

 

심란함.

 

정말 한달이 다 되가는 시점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요청하는 거임

 

부탁드립니다!!!!!!!!!!!!!!!!!!! ㅠㅠ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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