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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리로 걸을수 있다는건

화랑 |2013.06.26 06:11
조회 35,612 |추천 398
일단...쓰기 편하게 음슴체를 쓸게요!

18살에 척추 희귀성 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음
정말 꿈인줄알았음 ㅋㅋ
무슨 내인생 소설임?
믿기지않게 이 병은 백만명중에 하나라는 말도안되는 확률ㅋㅋ

처음수술하기전에는
맹장같이 수술하고 바로 걸을수 있을줄암..ㅋㅋ


작년 8월에 9시간에 걸친 수술이 끝나고
중환자실로 갔슴 ㅋㅋ....이틀동안 정말 잠만잣던거같음...
너무아파서 자는게 제일 편햇긔 ㅋㅋ

일반병실에 와서 다리가 아예 없는거같이 감각도없고
움직여 지지도 않는거임 ㅋㅋ...그때는
나보다 지켜볼수밖에없는 엄마아빠 가족들한테 걱정이라더 덜 시키기위해서 뭐만해도 웃고 밝은척을 햇던거같음 ㅋㅋ....


지금 수술하고 재활치료하고 그렇게한지 열달이지낫지만
아직도 휠체어를 타고다니지만 무튼

정말 나는 자존심 빼면 시체고.남들한테 추한모습보여주는걸
끔찍히 싫어함 누구나 그렇겟지만
척추 수술을 하고나면 하반신이 내맘대로되는게없음
하다못해 대소변도 가리기 힘듬...ㅋㅋ....
지금도...대변이라도 잘가리는게 나에게는 축복


정말 난 몇달만 재활하면 걸을수잇을거라고 여겻음 ㅋㅋ
수술하러들어가기 오분전에 검정고시합격 소식이옴..
휠체어타고 대학면접도 다보고 대학에 당당히 합격함
장학금도받앗다 ㅎㅎㅎㅎㅎㅎㅎ 자기자랑 ㅈㅅ

무튼 당연히 이렇게아픈데 우울증이 올수밖에

집에잇는 유리라는 유리는 다 깨부시고
온몸에 자해를 햇음...물론 그러면안되는데
정말 진짜 너뮤 이렇게 살바에는 살기싫다는 마음이 컷엇음
119아저씨들이 강제로 말려서 응급실행


정신병동에 일주일동안도 있어봄ㅋㅋ.....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보면 부러움
두다리로 남들의 도움없이 활동할수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축복일까

운동화를 신던 구두를 신던 아...저여자예열
무튼 그렇게 자유롭게 걸어다닐수있다는게 너무 부러움
나는 누군가의 도움이없으면 잘못움직이고
누군가가 항상 곁에잇어야한다는게 나도힘들고 그사람도 힘들게하자나열...지나가는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보는데
그것도 너무 상처엿음 ㅋㅋ...지나가능사람들이 장애인인가봐
못걷나봐 이렇게 지나가는 말로 할때마다 정말 큰 상처임...
이건 부탁인데요 장애인은 당신과 조금 다르고 조금불편할 뿐이지
신기해하거나 지나가는말로라도 상처주지말았으면 함
장애인도 사람이고 귀도잇음 다듣고 다 상처받음 오히려 당신들보다 더받을지도모름 이렇게 아프고싶어서 아픈것도아니고 이렇게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것도아닌데 사람들의 눈치까지 보면서 살기엔 너무 힘들잖아요

지금은 오른쪽다리에 감각이돌아오고 조금은 무언가를.붙잡고 일어서거나 잡을수있는 물건이잇으면 걸음을 조금 뗄수잇지만
내 원래모습으로 돌아갈수없다는게 너무진짜 힘듬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항상 뒤에서 밀어주고
같이 동물원도가고 손잡고 걷기도하고 놀러도가고싶지만
해줄수잇는게없어서 항상 받기만해서 미안하기도함 물론 다른 내주위사람들과 가족에게는 더더욱


정말 두다리로 걸을수잇고 두팔과 신체가 멀쩡하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갖은거예요
자살하고 그러는 사람들보면 마음이아프더라구요
죽으면 끝이지만 살면 좋은날이 올수도있고
무엇보다 저처럼 몸이불편한사람들도 어떻게든 살아가보려고 하자나요. 당신처럼 학교를 다니고 걷고 혼자서 생활을 하고 당신처럼 남들과 다른모습없이 사회에 어울리고 싶기도하고 정말 부러워요

아...그리고!
몇주전에 교수님이 그러더라구요
너는 이제 가망이 없어보이니 집으로가서 적응하라고
정말 그땐 뒷통수를 빡 맞은기분에 멍하니 잇다가
한참뒤에 펑펑울엇던거같아요 ㅎㅎ
장애인등급도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없는 부위이고 다리근력이 좋아 등급을 줄수없다라고 하더라구요...휴...



헿...무튼 제이야기는 그래요
모두들 힘내세요
저같이 아픈사람들도 살고싶어서 이렇게 노력하자나요
알겟죠? 모두들 힘내시고 행쇼~♥



댓글보고 정말 많은걸 느꼇어요
응원해주신 분들은 너무 감사하고
저와같은 희귀병환자라든지 아프신 분들이
꽤많이 된다는게 조금은 안타갑네요(틀렷으면 오타로봐주세열)
그치만 희귀병이라고 암담하는거보다는 저는
이겨내보려구요 저도 언제다시 재발할지도 모르고
종양을 전체 제거도 불가능하고 왼쪽다리에 아직도 감각이 없어요
그치만 그렇다고 지고싶지는 않네요
다들 힘내자구요! ♥









여광아 이렇게아픈데도 사랑해줘서 고맙고
항상 내가 짜증만내는데도 다받아줘서 고마워
여름이라 땀 뻘뻘흘리면서 밀어주는 널보면...살빼야지 생각이든다ㅡ3ㅡ......같이 동물원도가고 손잡고 걷기도 싶고 하고싶은건 많은데 물론 너도 그렇겟지....해줄수없는게 많아서 미안해 항상..
너한테 항상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이사진은 안믿는 분들이계셔서..
올리는거긔...




결국찾은여광아 항상 니가 뒤에잇어서 든든해♥








많은 분들이 힘내라는 말이 정말 감사햇어요
하루하류 댓글보며 지냇던거같아요!
정말 다들감사하고요
같이아프신분들은 고생끝에 행복이온다자나요
모두들 힘냅시다♥


이거보고 놀랏어요!!!
감사합니다 운영자님♥


요즘 다름아니라 고민이잇는데..
장애등급이 안나온다네요...
지금 자동차면허든 택시든 장애인등급이없어서
좀 불편한데 목척추나 디스크쪽 척추가아니라서 그리고 근력이 좋다는 이유로 장애등급을 못받고잇어요...
저진짜 어떻게하죠...
추천수398
반대수2
베플힘냅시다|2013.06.27 00:44
안녕하세요 현재군대에서쓰러져뇌경색판정을받은 23살남자입니다 근무를마치고 생활관복귀도중 갑자기중심을 잃고쓰러진뒤 의식도거의없는상태로병원에실려가 조영술을하였습니다 다음날아침눈을뜨고 늘그랬듯 화장실을가려고 일어나려고 저는분명두팔을짚고 두다리를움직인다고 했는데 한쪽팔한쪽다리만 움직여졌습니다. 머리가하얘졌죠 한없이울었습니다 밥도혼자제대로먹지못했습니다 삼킴장애까지와서 관을연결해 음식물을섭취했습니다 두통에, 내미래에대한두려움으로 잠도들지못했습니다밤마다흐느껴우느라매일아침눈이퉁퉁부어깼습니다.아직도재활치료를계속하고있습니다 이불행을마냥두려워하면안될거같아 이제는그냥아픈만큼성숙해지자 하고있습니다 날마다새롭게좋아지는제모습에 사소한거하나하나에감사해하며 혼자 대소변을볼수있음에 음식을씹고 삼킬수있음에 말을분명히할수있음에 결정적으로걸을수있음에말이죠 글쓴이우리힘내요 지금은우리가힘들고아프지만 이걸겪어내고나면 우린 그누구보다성숙하고 커진마음을가질거라고생각합니다
베플|2013.06.26 23:47
저는 다리를 다쳐서 두달째휠체어를타고다니는중인데 정말 장애인분들의입장이 이해가간다해야되나 물론 저는 곧낫겠지만 그래도 그분들입장을 한번더 생각해보게되고글쓴이님과 비슷한생각을가지고 학교측에서 배려를해주는데 가끔어떤분들은 헐나도다리다칠래이러거나 휠체어때매 주위가불편하셔서 욕을하시는분들도계시는데 다친뒤로 소극적으로 변해서 그냥 화도못내고 마냥 그러고 있었어요 사실지금상태로드는생각은제이익을부러워하시는분들을보며든생각인데차라리 좀불이익을받더라도 두발로 남들처럼 걷고싶다는생각이 ㅠ물론전지금나아가고있슴돠 곧걸을수있겠죠?글쓴이님도 이제까지정말많이힘드셨을텐데잘이겨내주셔서감사하고교수님께서는 말씀이 좀심하신듯하시지만 너무귀담아듣지마시고 꾿꾿이이겨내시길빌게요 글쓴이님의 마인드 닮고싶네요 앞으로도힘내셔서 꼳 두발로걷게되시면좋겠어요
베플윤여광|2013.07.05 00:55
여보 ! 여보가 아프다구해서 남들보다 뒤쳐지는거 꿀리는거 하나없으니까 자신감 가져!!그리고 미안해할꺼없어 내가 좋아서 니곁에있겟다는데 뭐가 내가 힘들까봐 걱정하냐 ..힘든거하나없구 여보랑 돌아다니는거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없고 그냥 같이있는 시간이 행복할뿐이니까 미안해하지마 앞으로 잘될꺼니까 걱정하지말고 기죽지말구힘내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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