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세 뚱뚱남 입니다.
현재 직딩이며, 이제 막 120일 넘긴 딸바보 아빠입니다.
키는 178cm 이며, 몸무게는........100kg 조금 넘네요ㅋㅋㅋㅋㅋ
사무직이다 보니 앉아 있는 시간도 많고, 야근이 많다보니 집에 늦게들어가
야식먹고 바로 자는 경우도 많고, 운동이라곤 한달에 자전거타기 한 두번 뿐인 삶을
살다보니 체중증가는 물론이요, 20대에는 느낄수 없는 혈압오름, 무릎아픔... 뭐 아무튼
성인병의 여러가지 초기 증상이 보이는 것같아 다이어트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사무실에서 짬짬이 네이트톡을 보며, 다들 이렇게 다이어트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나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만 500억번 하던중, 어떤분이 댓글에
본인에 살찐모습에 증오를 느끼고 독한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하라는 말을 써놓은것에
이상하게 자극을 받았습니다.
전 중학교때 까지는 그냥 통통한 평범한 학생이 었습니다.
중학교 졸업이후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친구들과 야식을 먹었습니다.
그 결과 고3 졸업전에 115kg이라는 몸무게를 가지게 되었고, 허리는 38~40이었습니다.
이후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여, 입학전 여학우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약 3개월간 걷기 운동과 저녁 조금먹기 식이요법으로 90kg이라는 몸무게를 달성하였습니다.
네... 이땐 제가 날씬해 진줄 알았습니다. 조금 신났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여학우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물론 CC를 한번 하였고,
그 한번의 CC로 인하여 6년 연애 끝에 조금 빠르게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자친구와 먹고 걷고 먹고 걷고 먹고 걷고를 하다보니 그래도 대학생활엔 90~95KG은 유지하였습니다. (그땐 정말 보통체중인줄 알았어요!)
그러던중 문득 27살이 되기전에 배에 복근을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에 다이어트 시작
4개월동안 70~72KG을 유지하는 몸무게를 만들었습니다. 그때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1. 하루 세끼 다먹었습니다.(모든음식 다 먹었습니다. 피자 라면 짜짱면 통닭 술 등 대신 19시 이후엔
물과 차종류를 제외한 그 무엇도 먹지 않았습니다.)
2. 1달은 빨리걷기와 가볍게 뛰기를 매일 비가와도 매일 아파도 매일 특별한날이라도 매일매일 40분 ~ 1
시간씩 운동했습니다.
3. 두번째 달부터는 저위에 하던 것들을 조금 강도 높혀 매일매일매일매일 달리기(많이 뛸때는 1시간 40분도 뛰었음ㅋㅋㅋ)로 했습니다. 이땐 발끝에 굳은살이 생기고 무릎이 조금 아프고 그랬어요.
4. 두번째 달 보름이후부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다리들어올리기 등 어디서든 할수 있는 운동을
아침에 조금 점심에 조금 저녁에 달리기 하고 많이 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4개월동안 하니, 몸짱은 아니었지만 가슴에 삼각형도 조금 생기고 배에 복근도
조금 느껴지며, 10KM 짧은 마라톤은 가볍게 뛰어도 37~42분대에 들어올수 있는 조금 짐승남이
되었습니다. 이땐 몰랐습니다. 날씬함의 기쁨을...
그냥 살이빠졌구나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후 취업과 결혼등 여러가지 일로 야식대왕이 되고, 운동은 개미만큼도 안하게 되니
70KG을 찍고 딱 3년이 채 안되는 기간에 103KG이라는 몸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이어트 해볼랍니다. 먹고살기 바빠 옛날 한가했던 시절만큼
운동은 못하겠지만, 그만큼 적게 먹고 해보겠습니다.
그냥 갑자기 다이어트가 해보고 싶어져서 글써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몸무게에 직딩분들 좋은 다이어트 방법있다면
알려주세요ㅋㅋㅋ
지금은 술과 담배와 살에 쪄들어 500M나 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달리기 만큼 좋은 운동을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