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초반..직장인 여자입니다.
결혼식을 그렇게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결혼식은 좀 황당해서..ㅋㅋ이런 경우가 많나요?
한 결혼식에 초대되었는데 남자친구랑 다 서로 아는 사이입니다. 저랑 남자친구랑은 그 분 별로 안좋아하구요.. 남자친구는 굳이 안가도 되는데 저혼자 가기 그래서 같이 갔습니다..
그날 오전엔 남친쪽 지인이 결혼식이라 다른 지역에 결혼식 갔다가 점심도 굶고 결혼식에 맞춰서 갔는데..
보통 전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들이 많아 결혼식 혼자가기 그래서 남친데려가고 축의금 10만원 냈습니다.
근데 마음은 안내키는데 가는 결혼식이라 어차피 결혼식도 뷔페에서 안할거 같고 그래서 5만원 준비해서
갔어요. 결혼식은 좀 시골동네에 작은 성당이구요..뭐 갈비탕 같은거라도 해서 식사대접 하겠거니..그럼 둘이라도 5만원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하고 결혼식에 갔는데...
성당입구 앞에 축의금 받는 곳만 설치해놓고 아무것도 없었네요..ㅎㅎ 먼저 가신 다른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식사권도 없고 아~무것도 없더라고 하셔서 5만원 꺼내려다..조용히 3만원 그냥 내놓고 결혼식 잠깐 보고 남친이랑 다른데 식사하러 갔어요..
부케도 받을 사람 없다고 저한테 부케받으라고 통보식으로 해버려서 안받는다고 했는데..왜 안받냐고 남친도 있으니 결혼도 곧 할거 아니냐고..무조건 받으라고 강요하길래 싫다했거든요. 그래서 더 가기 싫어졌는데.. 회사 같이 다닐 때 저에 대해서 안좋게 이야기 한것도 다른 분한테 들어서 그 분이 솔직히 싫거든요. 어른들한테 예의도 없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남 말하는데 잘라먹고..
아무튼..결혼식한다고 사람들 다 불러놓고 식사대접도 없고 식사없으면 보통 다른 조그만 선물이나 밥값으로 돈봉투라도 좀 주지 않나요?? 축의금 고대로 다 받아 먹는 결혼식은 처음이네요..그리고 여담으로 그분 다니시는 회사 신혼여행 다녀와서 직원분들한테 와줘서 고맙다는 말도 전~~~혀 없었고..음료나 떡같은 것도 전혀 볼 수 없었다는..ㅋㅋ
제가 싫어하니 뭘해도 싫어보이는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런 예의없는 결혼식?은 처음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