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진짜 참다참다 오늘 폭발했습니다.
얼마전부터 집 근처에서 개짖는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
하루 이틀은 참았습니다. 조용히 시키겠지 하구요.
그게 한 2~3주 된 것 같은데 밤 10시에서 새벽 2시사이에
그 개가 한번 짖기 시작하면 주위에 키우는 개들이
같이 짖어대고 동네가 한마디로 개판이 됩니다.
주위집에서도 소리가 들려요. 개 좀 조용히 시켜라
시끄럽다 근데도 개주인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계속 짖어댑니다. 한 5일전 쯤이었던가
밤 11시쯤에 또 시작되더군요.
순간 화가 확 올라왔습니다. 내가 이 ㄱㅅㄲ
(과격표현죄송) 어디서 짖는지 찾아내겠다 하고 나갔어요.
동네를 몇 바퀴 돌았는데도 근처인것 같긴 한데
정확히 찾지는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들어오기전 경찰서에 전화 해서 혹시 이런일이 있는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면 되나 여쭤보니 개가 짖을때
바로 연락주면 출동하겠다 하시더라구요.
전화끊고 들어보니 개 짖는 소리가 멈췄더군요.
올라오는 화를 참고 넘겼습니다.
다음에 진짜 한번 더 개소리 들리면 찾아내고만다 하구요.
후.. 오늘 또 10시부터 개가 미친듯이 짖어 대더라구요.
옷 입고 나갔습니다. 그 개짖는 소리 끊길?까봐 귀 기울이며
진짜 뛰어다니면서 동네 3바퀴 돌았나? 찾았어요.
어디서 짖는지.. 가까이에서 들으니 얼마나 시끄러운지
진짜 더는 못 들어 주겠더라구요.
한 빌라인데 3층까지 있는 건물에 2~3층 쯤에서
개짖는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바로 들어가 문 두드리려 했지만 아파트같이 빌라 1층에서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서 있었습니다. 주위집 개들도 같이 짖어댑니다.
경찰에 바로 신고하고 경찰분 오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경찰분 오시고도 개는 계속 짖습니다.
경찰분께서 창문 밖에서 소리치셨어요.
개짖는집어디십니까,계속민원들어옵니다,계시면나오세요
하구요. 그아랫집? 인지 다른 호수에 사시는 분께서
창문밖으로 고개를 내미셔서 말씀 해주시더라구요.
아마 301호나 302호일것이다 거기말고 이 빌라엔
개 키우는 사람없다 하시구요.
그 소리를 들으신 경찰분께서 301호에 바로 콜을 하셨죠.
목소리가 한 30~40대 되신 여성분이 누구세요? 이럽니다.
경찰분께서 자초지종 설명을 하는데
인터폰에서 개짖는소리가 같이 들리더군요.
이집이다 했습니다.... 밤마다 미친듯이 짖어대는 개소리.
듣고 바로 알았죠. 그런데 개짖는소리가 들리는데
개 안키운다 무슨소리냐 이러고 끊더군요.
302호에도 콜했으나 그 집은 불도 꺼져있고 묵묵무답...
경찰분이 이런경우가 참 애매하다 하시더라구요.
소음이 심하긴하나 그 소음을 구청에서 측정 해서
민사로 고소를 해야지 형사상으론 경찰인 우리가
어느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으시다고..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들어 수고하셨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경찰분은 낮에 한번 다시 와서 말을 해보겠다
하시며 주소적으시고 깔끔히 해결 못해줘서 미안하다며
오히려 사과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해결못한채
집으로 들어왔고 한시간쯤 지났는데 개짖는소리요?
하나도 안 들립니다. 이렇게 조용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조용합니다. 진짜 그 집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우연의 일치인지 301호 통화 후 아주 조용하네요.
괘씸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집에 굴러다니는 종이에
글을 적어 그 빌라 현관 앞에 붙이고 들어왔어요.
(사진첨부)
개 주인분...
이 글 보시면 현관앞에 붙여놓은 글 보고 본인인지 아시겠죠.
개를 키우려면.. 적어도 밤에는 조용히 시키시든가..
남에게 피해를 주고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하시는지
아님 본인 귀에는 사랑스럽게 들려서 냅두는건지..
물론 개 키우는 분들 모두가 그런건 아닌거 알아요.
하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반려동물 키우셨음해요.
진짜 개짖는소리.. 한번 듣기 시작하면 잠을 잘수가
없을 정도로 시끄럽고 신경 쓰이는 데다가 자고 있는데
뜬금없이 짖어대서 잠 깬적도 한두번이 아니네요.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적다보니 엉망 진창이네요.
제가 독하다고 끈질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진짜 그 소음..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