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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지 마세요 여자분들..

이슈 |2013.06.28 20:40
조회 1,684 |추천 10

헤어지고 며칠동안을 밥도 안 먹고 술만 퍼먹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니가 지금보다 더 이뻐지고 니 스스로한테 당당해져야

나중에라도 기회가 생기지 않겠냐고..

아니 기회를 떠나서

나중에 그 사람이 너 봤을 때

지금하고 달라진 게 없다고 생각되면

헤어지길 잘했다며 얼마나 콧노래를 부르겠냐고..

그 사람한테 그런 여자로 남고 싶냐고..

 

그 말 한 마디에 회사 면접을 봤고 다음 주면 첫출근을 합니다..

그 사람이랑 다시 잘 되길 간절히 바라지만

혹 그렇지 못하더라도

헤어지길 잘 했다고 콧노래 부를 정도의 여자로 남고 싶지는 않아서요..

 

지금도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져요..

여전히 밥 한숟갈 떠넘기기가 너무 힘들구요..

그래도.. 그런 여자로 남기 싫다는 일념 하나로..

술도 그 날 이후로 안 마시고 있어요

 

여자분들...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던가

그 사람이 좋아했던 긴 생머리를 싹둑싹둑 잘라버린다던가

일부러 술먹고 취한척 울며불며 전화한다던가

많이들 그러죠..

 

저도 여태껏 헤어질 때마다 그러고 살았습니다..

전 더 심했죠.. 자살기도까지 해서 정말 죽을뻔한 적도 있으니..

근데 이제 그렇게 멍청히 안 살려구요..

그래서 정신과 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다들..

 

자신을 망치는 모습은 오히려 남자들로 하여금 질리게 만든답니다..

더 당당해지고.. 더 멋있어집시다..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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