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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인데 창녀촌 가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왜 저에게 여자친구란 생기지 않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고민을 들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과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일단 제 나이는 21살입니다.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키는 180에 몸무게는 64kg입니다.제일 중요한건 제가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단색과 원색을 좋아해서 이를보고 옷 깔끔하게 입는다, 잘입는다, 스타일 좋다... 어느 모임이나 술자리에 가면 한번 이상은 듣습니다. 그런데 잘생겼다는 소리를 진짜 너무 많이 들어서 왠지 하루라도 그 소리를 못들으면 불안하고... 다시 그 소리를 들으면 좋아지고... 이 과정이 무한루프되면 제 자신이 위축되고... 그렇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 과정이 반복되어 결과적으로 제 자신에게 엄청난 부담감을 안겨주는 결과를 낳더군요. 여기서 하고싶은 말은, 제가 이런 이유 때문에 여자에게 잘 다가가지 못하고 소심해졌다는 겁니다. (제 자랑이었지만, 더 정확한 판단을 내려주십사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쉽게 표현했다는 점 이해바랍니다.)그러나 저는 안타깝게도 모쏠입니다. 저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이 곳 판에다가 글을 올리게 된 이유이기도 하겠고요.주위에서는 술을 마시고 클럽을 가고 감주를 가고 게임을 하고 TV를 보기 바쁘지만, 저는 신문을 보고 책을 읽기 바쁘기 때문에 제 또래 애들이랑 만나도 도무지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더군요. 솔직히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는 소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니 게이 아니가? 니 게이제? 이 소리도 남자에게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그 때문에 나의 성정체성은 뭔가... 심각하게 고민도 해봤지만 역시나 난 여자 가슴을 보고 거기가 서는 건장한 남자임은 분명했습니다.사실 그 원인(연애를 하지 못하는)이 무엇인지 모르지는 않습니다. 일단 제가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조선시대의 선비같은 성품의 소유자였기 때문인 경우가 컸던 것 같습니다. 애늙은이 소리도 많이 들었구요. 무엇보다 여자들과 공감대가 맞지 않았습니다. ( 그러나 30~60대 여자분들은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여자와 대화할 때 제가 과묵해서 크게 소란을 떨며 말하는 편이 아닙니다. 집에 있는 누나들 외의 여자는 많이 겪어보지 않은 것도 한몫하는 듯 싶습니다.그래서 성격을 바꿔보기로 하고 방학기간에 아르바이트 삼아 공장에 일을 나갔습니다. 전 여태껏 말을 하면 잘 웃어주고 순수하다는 소리를 줄곧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내 성격이다. 소심한 성격이 문제다. 라고 생각, '말 많이 하고 활동적인 사람처럼 보이는 척'을 했죠.이렇게 컨셉을 설정하고 사람들을 대했습니다. (이것 또한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야 하는 스킬이라 생각했고 그 과정에서 좋은 여자가 생기면 더 좋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영 아니지만..)다른 사람이 볼 때 좋게 보면 활발하다, 나쁘게 보면 나댄다라고 보여지는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제가 당시 거기서 일할 때 딱 그런류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남녀노소에게 차별없이 싹싹하게 잘하고, 착하다.라는 것이 그 회사를 다닐 때의 제 이미지였던 것 같습니다.제가 이렇게 성격을 바꾼 이유는 좋은 여자를 사귀어 보려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여자들이 제가 말하면 잘웃어주고 분위기가 좋다가도 어느 날 또 가서 말을 걸면 뭔가 내가 잘못이라도 한 사람인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제 말에 답을 합니다. 왜 그런건지, 저는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여기서도 잘생겼다, 이쁘게 생겼다, 멋지다. 소위 듣기 좋은 얘기는 다 들으면서 일을 했는데도 그러네요.그러고 생각하다가, 아.. 나는 진짜 안되는갑다. 진짜 내랑 취미도 맞고 합이 잘맞는 여자랑 만나는 게 답인갑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그 공장에서 일하면서 형들한테 안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 형의 말인즉슨,"니가 여태껏 여자를 한번도 사귀어 보지 못한것은 여자와 섹스를 해보지 않아서이다. 그러니까 한번 섹스를 해봐라. 그럼 여자를 알게 될거고, 어느정도 감이 잡힐거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고나서 창녀촌을 한번 가봐라라는 말을 들었네요. 처음엔 정말인가 싶었지만 그때의 심정이란건 말로 표현할 수 없기에 어찌저찌해서...아! 그 소리를 듣더라도 가지 않았어야 하는데 결국 갔습니다. 가서 했죠. 처음하는거였습니다.아직도 후회가 되는것이, 그때 이후로 여자를 알게 되긴 했습니다. 가치관에 많은 변화도 있었구요.그런데 그 가치관의 변화라는 것이 앞으로 내가 어떤 여자를 사귀게 되면 마음으로 사귀는거냐, 몸으로 사귀는거냐?라는 이분법을 뇌에서 나누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제가 속믈기질이 없는건 아니지만 저 정도는 사회생활을 위해 가져야 하는 속물이라 생각하는데, 내가 앞으로 좋아해야 할 여자한테조차 속물기질을 가지고 접근하고 그 사람을 대한다면 그건 어떻겠는가?라고 스스로 물어볼 때가 많았습니다.물론 경험전에는 단호하게 노!였습니다. 교육을 그렇게 받았고, 누나들 영향을 받은 것도 있고.. 뭐 여러가지입니다.그런데 지금의 나에겐 그런게 없습니다. 뭐랄까, 비유를 하자면, 휴지에는 그에따라 그에맞는 용도가 있지 않습니까? 휴지는 하나의 물건이지만 사람이 쓰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그 휴지의 성격은 달라지죠. 똥을 닦는 휴지, 오줌을 닦는 휴지, 입을 닦는 데 쓰는 휴지, 땀을 닦는 데 쓰는 휴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건네주는 휴지 등등..그 사건 이후로 어떤 사람에게는 이렇게 어떤 사람에게는 저렇게 대하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자연스럽다는 정도의 범주에는 들어온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여자를 사귀게 될 때 그 여자에게도 그렇게 대할까 걱정스럽습니다.이 글을 읽어보시고 종합적인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주세요 ㅠㅠ 부탁합니다. 고민 요약할게요.1. 내가 문제인건가?2. 내 가치관이 문제인건가?3. 그래서 여자친구가 없는건가?4. 아니면 환경 탓인가?전 아직까지 제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환경이 적절치 못한건가, 아니면 내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건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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