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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하는데 자꾸만 집착을 하는거 같아요

25여 |2013.07.01 09:06
조회 24,398 |추천 24

 

200일 좀 더 사귄 커플이에요.

 

남자친구 만나기 전에 상처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공백기도 좀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지금 남자친구가 저는 너무너무 좋고, 사랑하고, 감사해요.

 

 

남자친구가 저에게 잘하는거 알아요.

연락에 민감한 저에게 최대한 노력하려는거 알아요.

 

근데 웃기죠.

알면서도 저는 왜이렇게 집착을 하는걸까요?

 

머리로는 알겠다, 알겠다,

오빠같은 남자친구가 어딨겠어, 나한테 잘하는거 안보이니,

 

그런데 마음은 자꾸만 사소한거에 스크래치가 나요.

 

남자들은 연애초기에 200%의 힘을 발휘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100%로 돌아온다고 하죠?

하지만 이게 변한게 아닐텐데..

 

자꾸만 처음이랑 다른거 같다고 변한거 같다고

알게 모르게 오빠에게 화를 내고, 이 섭섭함을 들키고,

 

정말 힘들게 하기 싫은데..

지치게 하기 싫은데..

 

알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고, 미치겠어요.

 

남자친구는 운동을 해요.

어릴때부터 그게 꿈이었지만

엄마 반대로 그냥 일반 대학에 진학을 했고..

그래도 체육관을 계속 다녔어요.

 

그런데 요즘 기로에 놓인거에요.

가장 힘들때잖아요. 취업.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것. 등등. 생각이 많아질때.

 

그럴때 조용히 옆에서 지켜주고 싶은데..

저는 오빠가 힘든걸 말해주면 좋겠거든요.

 

요즘 나 이러이러해서 머리가 복잡해서 힘들어.

난 니가 옆에있어주면 그걸로 좋으니까 내가 조금 소홀해져도 이해해줄래?

 

이런 말 한마디면 되거든요.

저렇게 해달라고, 못볼수록 소홀해질수록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말로 표현해달라고,

 

결국 어제 말하게 됐네요.

아주 사소한거 때문에 화를 내다가,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오빠말에... 울면서 저렇게 말했어요.

 

저도.... 정말 좋은 여자친구가 되고싶은데.

왜 자꾸 의심을 들키고, 집착을 하고,

후회하고... 왜이렇게 생각이 많은건지.

 

제가 왜이렇게 되버린걸까요...

마음을 추스리고 싶은데..

정말 오빠를 사랑하는데 말이에요.

 

 

추천수24
반대수6
베플20대녀|2013.07.02 13:10
그게 자존감이 없어서 그래요. 남친의 애정표현으로 나의 가치를 확인받으려는 행동이죠. 인생의 운전대를 오로지 나를 위해 쥐고 산다는 느낌으로 살아야해요. 저도 연애하면 남친이 변했나 안변했나 신경쓰느라 오히려 우울해지는 성격이었는데 최근에 바꼈어요. 내인생을 온전히 나의 의지만으로 꾸려간다는 생각이 들고나서는 하루하루 바쁜게 즐겁네요. 하고싶은일들로 바쁘게 살아봐요. 그러면 정말로 연애가 2순위로 바뀌어가요. 내 인생 내 커리어에 집중하다보니 연애에 관심이 덜해졌어요
베플ㅇㅇ|2013.07.02 12:57
살다보면서 한쪽이 집착이 심하면 사랑은 끝날 수 밖에 없다. 나도 글쓴이처럼 불안해하고 걱정되고 서운하고 항상 남자친구가 우선순위였는데... 둘다 결국 지쳐서 헤어졌다. 지금은 진짜 내사람이라면 무조건 믿자 라는 마음가짐을 한다. 정말 괜찮은 남자라면 내 믿음을 깨는일이 없을테고, 혹여나 내 믿음을 깨버린다면 그 놈은 그거밖에 안되는 놈이니 뻥 차버리면 되는거다. 서로 믿고 상대방의 취미나 개인시간을 존중해주면서 만나는게 오래 사랑하는 비결이라고 본다. 지금은 마음이 없지만 생각해보면... 사랑이란 이름으로 집착하고 구속하려고만 했던 나 때문에 힘들었을 그 남자한테 미안하다.
베플oops|2013.07.01 18:02
아집착.........제가한때 정말 최고엿는데요 그거 다소용없더라구요 집착은 나를 내자신을 아프게하는거예요 그냥 다믿고 아무생각을 하지 않는편이 더편하더라고요 말수를 줄이고 다른일에 몰두한다던지 저도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앗엇고 뭐 진짜 집착의 끝까지 가봣던사람인데요 결국 나만 힘들고 나만 상처받는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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