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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선택한 걸까요..?

30살.. 6년 차 직장인입니다..

5년동안 정말 워커 홀릭으로 일했습니다..

밤낮도 없고 주말도 없고.. 그래도 한 4년은 정말 행복하게 일했어요..

내가 없으면 회사가 망한다는 생각으로..

점점 아래에 직원들도 생기고..

나름 직급도 금방금방 오르고 연봉도 쑥쑥 올랐죠..

대기업도 아니고, 작은 대행사에서 29살에 3,800만원정도면 많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라는 분들도 있겠죠..

학벌이나 영어.. 그런 스펙이 전무한 저로서는 자랑한만한 연봉이였으니 욕하지마세요..^^;;

하지만, 제가 하는 일에 비하면 적다는 생각은 늘 해왔습니다..

매출도 많이 올렸고.. 정말 밤낮없이 일했으니까요..

잦은 야근과 주말 근무에 꽃다운 시간이 너무 아까워졌어요..

 

사장님과 직원들이 다 잡았지만, 결혼도 해야겠고 제 삶을 찾겠다고 뿌리지고 나왔습니다.

지금은 작은 중소기업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바쁘지도 않고, 쪼는 사람도 없고.. 야근도 없고 칼퇴근하고.. 주말 근무도 없어요..

물론, 일한만큼 받는다고 연봉은 1000만원 정도 적게 받구요..

퇴근하고는 운동도 다니고, 학원도 아니고.. 주말엔 웨이크도 타고 문화생활도 합니다..

근데 행복하지가 않네요..ㅎ

 

3개월이 됐는데..

난 멋진 커리어우먼이였는데 이제는 그냥 여직원이된 느낌이라고 할까...

야근 많다고 그렇게 반대하던 남자친구도 지금은 돌아갔으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나 아니면 안된다고 밤낮없이 일할때 빛나던<?> 모습이 그립다나 뭐라나..ㅠ 

전 직장에서 돌아오라고 할때마다 고민이 정말 많이 되요..

돈도 돈이지만.. 성취감도 그렇고... 

무엇보다 몇년간 그렇게 고생하며 함께 일한 동료들이 정말 그립습니다..

지금 직장에서는 텃세도 있고.. 성격들이 안맞아요..ㅠ

 

또 반면 생각하면, 지금은 그래도 사람처럼 살고.. 취미 생활도 하고..

돌아가서 다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3개월을 고민해도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물론 정답은 없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올립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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