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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우려했다는 엄마....

그냥.... |2013.07.05 09:20
조회 5,696 |추천 51

혼자 계속 마음속에 가지고 있으려니 답답해서 적어봐요 ...

마땅히 친구들한테 할 이야기도 아닌 것 같구요 ...

 

저희 집은 그냥 평범한 가정이에요

친오빠가 사고를 자주 친다는 것 빼고는요 ..

 

어릴때부터 부모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친오빠를 더 아끼고 있다는 걸 알고있었어요

저는 공부를 하든말든 내버려 두었어도 친오빠랑은 같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해주곤 했으니까요

그래도 뭐 .. 친오빠가 공부를 잘했던 것은 사실이니까 넘어갔어요

 

그러다가 ... 얼마 전인가 ~

엄마는 그냥 한 이야기 같은데 제 기억에는 지워지지가 않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시작은 친오빠를 낳을 때 이야기였는데 ...

할머니할아버지때문에 친오빠가 아들이길 간절히 바랏는데 아들이 태어나서 아주 행복했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러다가 제 이야기가 나왔는데 ..

엄마가 입덧이 너무 심하다는 이유로 저를 지우려고 했었대요

그러다가 아빠가 절대 지우면 엄마 안본다고 낳으라고 해서 절 낳았다는 이야기였어요

엄마는 진짜 입덧 너무해서 지워버리고 싶었다구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냥 지나갔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 이야기가 계속 생각이 나는거에요

 

거기에 더해서

엄마빠가 부부싸움했을 때 아빠는 그냥 혼자있겠다고하고

엄마는 오빠한테만 같이 가자고하고 저한테는 아무말도 해주지 않아서 저 혼자만 남게될 것 같았을 때도 자꾸 떠오르구요 ..

 

혹시 여러분들의 어머니도

저런 말을 하셨던 어머니계신가요 ....

 

잊고싶은데 잊혀지지가 않아서 그냥 혼자 있다가도 눈물이나요

 

 

추천수51
반대수1
베플|2013.07.06 06:05
내가 아들이었으면 동생 안 낳았을거라고.. 엄마는 딸보다 아들이 좋다고 내앞에서 얘기하는데 매번.. 나도 그런말 하는 엄마보면 진짜 왜 저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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