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뭐...그냥 종종 와서 글 읽다가 심심해져서 겪었던 실화 두개 올려볼께요.(사실 두개밖에 없는게 함정)
딱히 무섭다거나 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그냥 웃긴 해프닝이니 가볍게 릴렉스한 상태로 봐주면 ㄱㅅㄱㅅ하겠슴다.
대세가 음슴체니까 나도 음슴.
당시 나이가 아마 고3이었을거임. 여름쯤이었나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놀기바쁜 흔한 고3중 하나였음.
그냥 평소랑 다름없이 공포글 막 읽고 자는데(당시에 무서운얘기에 빠져서 하루에 20~30개씩 읽다자고 그랬음)사건이 시작됨.
우리동네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산지?바로 아래쪽 동네라 주택 많고 개도 겁나많음.
근데 한 새벽1~2시쯤에 저~ 멀리서 개짖는 소리가 들리는데, 점점 가까워지는거임.
정확히말하면 먼쪽개부터 차례차례 짖고 점점 가까이있는 개들이 짖는거임.
근데 마침 그날 읽은게 개가 귀신본거 관련 내용이었었음.
근데 그땐 딱히 생각안나고 그냥 한놈이 짖으니까 개들이 따라짖는다 시끄럽다. 라고만 생각했음.
근데 ㅋㅋㅋㅋ 그때 갑자기 창문에서 귀곡성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난 아직도 못잊음 그 쉬아악? 쓰아아아? 육성으로 낼수 있는 소리가 아닌데 조카 1초만에 소리가 싹 지나감.
조카 무서웠던건 그러고나서 우리집근처 개들 짖는게 멈추고 개짖는소리 점점 멀어짐.
개패닉어 빠져서 5~10분간 잠도 못자고 창문도 못쳐다보고 혼자 덜덜덜 떨면서 잤음.
(끝인데 끝이 아님)
그러고나서 몇일 지났나 뇌가 멍청해서 그날 일 잊음.
다 잊고 밤에 잘려고 하는데, 아 그전에 나 자는포즈에 대해 설명하자면 난 옆으로 돌아누워서 잠. 오른쪽 왼쪽은 그날그날 내맘대로 정함. 다만 오른쪽을보면 장롱 밑에 빈공간이 보여서 괴담같은거 읽으면 왼쪽으로잠.
암튼 또 괴담읽고 왼쪽으로 누워서 자다가 꿈도 안꿧는데 갑자기 눈이 확떠짐.
왜인진모름 뭐 잠이 덜깬듯이 깨고 그런거 없었음 갑자기 확 각성하듯 깻음 ㅋ
근데 조카(표현이 이래야 살듯)개깝놀했음 ㅋㅋㅋ
(왼쪽보고 잤는데 일단 천장을 보고 누워있는 내가 있었음.
보통 내가 뒤척거리며 자질 않아서 난항상 자던자세 그대로 깨어나는 편인데 뭐, 그래도 그냥 넘어갈순 있는 일이었음.
쓸데없지만 이런걸 말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추측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힌트 던져주는거임)
그.런.데 ㅋㅋㅋㅋ 내 왼팔에 뭐가 차가운게 닿아있음.ㅋㅋㅋㅋㅋㅋ
진짜 1분동안 '이게뭐지? 이게 뭐지?' 이러면서 공포에 지리는 시간을 보냄 ㅋㅋ 그러면서 몇일전 귀곡성 떠오르면서 2차공포가 찾아옴ㅋㅋㅋ
별의별 생각 다들면서 일단 불을 켜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을 켜기로 결심함.
참고로 불 켜려고 맘만 먹으면 누워있어도 2초안에 불 켤수 있을정도로 좁은방에 나는 자고있었음.
결국 움직이려고 몸을 움직이려는 순간 내 팔에 닿아있던 무언가가 내 몸을 붙잡음 ㅋㅋ
진짜 식겁해서 왼팔로 그거 떼어낼라고 발버둥치는데 그럴수록 더더욱 이놈이 날뜀.
진짜 2초면 될걸 울듯이 한 5초동안 누운자리에서 버둥거렸음 ㅋㅋㅋㅋㅋ 조카 지금 생각하면 병신도 이런 병신이 없음 ㅋㅋㅋㅋ
1분같던 5초가 지나고 드디어 불을 켜는데 성공함 ㅋㅋ 조카 드디어 내 팔을 보는데 성공했음.
역시나 아무것도 없었고 나는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음.
근데 왼팔이 안움직이는거임 ㅋㅋ 또 멍~하니 팔 왜안움직이나 보고있는데 슬슬 팔에 피가 통하는게 느껴짐 ㅋㅋㅋㅋ
이제 다들 눈치 챌테지만ㅋㅋㅋ 내 왼팔 피가 안통해서 마비가 된거였음.
ㅋㅋㅋㅋ슬슬 짱구가 돌아가기 시작함.
퍼즐이 하나둘 맞춰지기 시작하고 실소가 터져나옴.ㅋㅋㅋ
설명하자면 난 왼쪽으로 누워자다가 팔에 피가 안통해서 마비가 되고 감각이 사라졌던거임.
그러다가 천만다행으로 바로 누웠고 아마 직후에 깬거같음.
피가 안통했으니 내팔은 당연히 차가움.
그리고 내가 왼팔이라 느꼇던건 내 옆구리였고 차가운 무언가는 ㅋ 피안통한 내 왼팔이었음 ㅋㅋㅋㅋ
불켜려고 움직이려고 하자 그놈도 움직인건 외팔을 움직이려고 했기 때문이고 그때 못알아챈 이유는 마비가되서 내뜻대로 안움직였기 때문임 ㅋㅋ
내몸에 차가운게 있으니 그거 떼어낸답시고 왼팔을 마구 휘두름(오른팔은 불을 켜기위해 쭉 뻗어야했음).
결과적으로 내 왼팔은 날뜀ㅋㅋㅋㅋㅋㅋㅋ나는 겁에질리곸ㅋㅋㅋㅋㅋ
하 ㅋㅋㅋ 모든 퍼즐을 맞추고 나니까 내 스스로가 병신같아서 참을수 없었음ㅁㅋㅋㅋㅋㅋ 그래서 뺨한대 때리고 다시잠 ㅋㅋㅋㅋ
그러니까 여러분은 옆으로 누워서 자지마셈 ㅋㅋㅋ
내꼴날지도 모름 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그 귀곡성의 정체는 모르겠음 창문도 다 닫혀있었는데 ㅡㅡ)
음..끝임. 허무하네 ㅎㅎ ㅃㅃ 이젠 얘기가 없어서 다신 글 안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