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1일 저보다 동생인 룸메이트를 들여서 지금까지 계속 같이 살고 있습니다.
혼자 살다가 넓은방에 혼자 사는것도 심심하고 사실 돈을 모으고 생활비도좀 줄여보고자 룸메이
트 한명을 구하게 된것 입니다.
룸메이트가 처음 방보러와서 했던말이 원래 살던곳 집주인 사정으로 갑자기 나오게 되었고 친구
네 집 이외에 당장 지낼곳이 없다. 1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도 인원감축으로 잘려서 다른곳을 알
아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룸메이트도 방을 맘에 들어했고 저도 룸메이트의 사정을 헤아려서 같이 사는걸로 했고 원래 월
세만 반 딱 받으려고 했는데 룸메이트의 사정을 고려해서 사정이 될때까지는 제가 받지 않겠다
고 했고 집에 같이 있을때 식사비용+간식비+생활비와 관리비 추가분도 제가 전부다 부담하는 상
황 이고 이렇기 때문에 원래 생각했던 생활비를 줄여 돈을 좀 모아보고자 했던 제생각도 틀려지
고 있습니다.
하지만 룸메이트는 저의 배려를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를정도로
개념이 없습니다. 주인아저씨게서 옆방에 시끄럽다고 밤늦게 조용해달라고 했는데 밤늦은 시간
에 큰소리로 전화통화는 기본이고 TV소리 크게 틀어놓습니다. 또한 밤늦게나 새벽에 시끄럽게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는일도 있었고 집에 있어도 방청소나 설거지등을 절때 안합니다. 전부다
제가 합니다. 심지어 룸메이트가 여자애라서 머리카락이 방바닥이나 화장실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는데 그것도 안치웁니다. 결국엔 그 머리카락 조차도 제가 치웁니다.
저도 직장인이라 아침일찍 출근하고 저녁때 퇴근하고와서 피곤한데다가 혼자 다 하는게 너무 힘
들어서 몇번은 룸메이트에게 좋게 얘기를 해봤지만 그때만 반짝이고 시키기 전까지는 본인 스스
로 하지를 않습니다.
간식도 사다 놓으면 저 출근한 사이에 룸메이트가 거의다 먹어서 저는 얼마 먹어보지도 못합니
다. 사정이 어렵다면서 밤에 PC방가서 다음날 아침에 온적도 많구요 저렇게 지 개인사비로 쓰는
돈은 돈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건지 차라리 그돈 모아서 방세나 생활비에 보태야겠다는 생각
은 아예 하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제가 어려운 사정 배려하겠다고 한말도 있고 룸메이트가 동생이고 그래서 차마 당장 나가라고
말도 못하겠고 이런 룸메이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같이 살아야 할까요?
룸메이트 경험 있으신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