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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마음처럼, 너의 앞날도 엉망이길.

내가 지한테 했던게 얼만데 이렇게 내 뒷통수를 칠 수 있어?,

아니, 그래도 나 이만큼 견뎌 내 줬던건 걔밖에 없는 것 같아.

 

이렇게 하루에 열 두번도 더 왔다 갔다 하는 엉망인 마음이지만

그래도 넌 내 마음 알아주지 않을래?

그래서 모자라지 않게 미안해 해주고, 충분히 후회도 해주고, 나만큼 마음 아파해 줘.

생각지도 못한 이별을 겪어야 했던 내가 덜 가엽고, 덜 초라하게 너도 마음 아파해 줘.

이젠 우리가 아니지만

한 때 우리였던, 너무 멀리 지나쳐와 돌이킬 수 없는 그 때를 위해.

한 때 니가 가장 공 들였을 나와 내 마음을 위해.

 

난 널 평생 저주하고, 넌 그런 나한테 평생 미안해 하길.

 

니 마음이 다치고 다쳐 절대 아무는 일이 없도록.

눈물 철철 흘리고 

피도 철철 흘리고

시도 때도 없이 한숨을 쉬는 것만으로는 모자라

언제나 술에 취해 눈물에 취해 살다가,

그러다 만나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 부디 꼭 너 같은 사람이길.

 

가끔씩 드는 내 생각 때문에 아프고

너와 꼭 닮은 그 사람때문에는 매일 매일이 아프길.

 

눈물 바람인 내 하루,

뒤죽박죽 생각이 얽혀 엉망인 내 하루,

이제 니가 고스란히 다 가져가서 고스란히 아파 해.

 

지금 내 마음처럼, 너의 앞날도 엉망이길.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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