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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이제 못참아서 글올립니다.

기린반선생님 |2013.07.15 19:42
조회 279 |추천 0

먼저 이 글을 여기 적는 이유는 이런 쪽으론 아는 것도 없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싶어 도움을 청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부디 긴 글이지만..죽어가는 사람 살린다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사건은 2013년 4월 26일입니다.

 

 

 

전 부산에 한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도

 

전 한참 오전 수업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앞치마 주머니속에서 진동이 느껴졌고, 폰을 확인해 보니

 

아빠께서 연락이 오셨죠.

 

평소같으면 전화를 받지 않을 저였지만, 그날따라 느낌이 이상해 전화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빠가 아닌 아빠와 일을 함께 동업하고 계신 분이셨죠.

 

전화를 받자말자 그 분은 아빠가 일을 하시다 손을 다쳐 지금 병원에 도착했고

병원말로는 당장 손 절단을 해야겠다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말도 안되는 소리에 정신도 차리지못하고 아이들앞에서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

교실에서 나와 원장님께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다른반 선생님께 합반을 부탁드리고

어린이 집에서 나와 바로 집으로 향해 이것저것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사는 곳은 부산 사상쪽이었지만, 아빠가 다친곳은 진영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정신이 없는 상태였어서 무작정 택시를 타고 아빠가 계신병원으로 갔습니다.

 

1시간쯤이 걸려 병원에 도착하니 아빠는 그 병원에선 수술을 할 수 없어 다른병원으로

옮겨 졌다고 하여, 연락을 해보니 수술이 되는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기셨다 하셔

 

다시 그 택시를 잡아타고 부산에 아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아빠 병원에 도착해보니 아빠는 여러개의 무통주사와 링거를 꽂고 계셨고

한쪽손은 피가 흘러 붕대가 흥건히 젖은 상태였습니다.

 

아빠를 보자말자 다리에 힘도풀리고, 도저히 뭘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커보이던 아빠가 환자복을 입고, 찡그리고 계신 모습이셨으니까요..

 

그런데 지금부터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아빠가 다치고 난 후라 아빠도 저도 제대로 된 정신이 아니여서 당황하고 있을 때

 

동업자(아빠와 함께 일 하시는 분)가 자신이 서류와 모든 문제는 해결을 봤으니

걱정말고 빨리 나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앞이 깜깜할 그때에 어찌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하지만 3달이 지난 지금은 사람이 참 무서워지네요..

 

아!먼저 저희 아빠는 호이스트크레인을 설치하시고 만드는 분이시구요

 

그날도 호이스트 크레인을 설치하러 진영산업(이름은 밝힐 수 없으므로 그렇게 칭할께요)

에 가셨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호이스트를 내리려는 도중 걸어야 하는 와이어 부분에 오른 손이 감겨 새끼손가락을 잘려나가고 네 번째 손가락 또한 심하게 다치셨습니다.

 

다친 그날 진영산업에 계시는 이사님께서 아빠를 직접 자신의 차로 병원까지 갔고,

아빠와 저는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알아보니 법상 저희아빠의 다친 것은 진영산업에 산재로 보상받아야 한다하여

 

산재와 저희 측이 이야기 하였고 진영산업 측에서는 증거자료까지 부탁하여 증거자료까지 보냈습니다.

 

하지만 인정하고 서류를 보내겠다는 약속도 벌써 10번 넘게 어겼고l

 

알고보니 저희 아빠 동업자에게 시켜 빨리 해결해줄테니 자동차문에 손이 찍혀서 다친거로

하라고 하여 서류까지 그렇게 올라간 상태였고

 

처음 구두로 약속한 350만원이 아닌 250만원이라는 월급금액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너무 화가났지만 빨리 해결해 준다는 말만 믿고 아무말 하지않고

 

동업자가 시키는데로 자동차 문에 닫힌거로 산재 측에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약속이 10번이상 어겨지니 저희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경위서를 다시 적어

 

어떻게 다쳤는지 재수사를 해달라며 다시보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 것은 저와 전화한 진영산업측에서는 분명 크레인와이어에 다친 것을 알고있었고, 서류또한 그다음 날 까지 보내기로 약속했습니다(녹음자료도 있음)

 

하지만 산재측에서 연락하니 자신들은 크레인 와이어 다친 것이 금시초문이다, 자동차 문에

다쳤다 등을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아빠동업자와 그 크레인을 운전한, 아빠가 다친 현장에 같이 있던 사람들 까지도 그러고 있습니다..

 

그 동업자는 아빠일을 빨리 처리 해주겠다며 아빠께 신분증을 요구했고

 

그말만 믿은 아빠는 신분증을 주셨고, 산재에 알아보니 모든 것을 당사자가 확인하는 서류에 아빠 신분증복사본과 자신이 아빠싸인란에 서명하여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서류는 저희 아빠는 보지도 못했구요.. 이런 상황이 3개월째가 흘렀고, 아빠께서

병원에서 퇴원한지도 1달이 다되가네요..

 

하지만 병원에서 3~4달은 더 치료하여야하며 치료후에도 새끼손가락은 전혀 사용하지 못할 거라하셨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30분마다 손가락에 박은 침 주위, 그니깐 접합한 살부분을

 

주사기로 찔러 치료하여야 한다고 하여 3주 동안이나 잠도 자지못하고 아빠 곁을 지켜 월급도 3주나 받지 못하고, 제가 벌어오는 100만원 정도의 돈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카드는 벌써 정지가 다 된 상태에, 대출도 더 이상은 안되고, 적금도 깨고..

 

이젠 카드빚, 대출이자, 거기다 주위 사람들 에게 빌린돈까지 갚지못하고 있으며

 

저희 아빠는 이틀에 한번 물리치료 받으셔야 하는것도 돈 때문에 받지못하고

 

1번 더 남은 수술도 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산재 측에선 기다리라는 말만 할 뿐이고, 동업자분은 자기는 모르니 저희 아빠가

해결하라는 식이며, 그 진영산업측에서는 어떠한 연락도 받지않고 있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발 이런쪽으로 아시는 분들...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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