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끄적여 봅니다.
남친은 저보다 2살많은 27살이구요.
부모님은 중학교때 두분다 돌아가셨고...
할머니랑 살다가 할머니도 남친이 21살
무렵에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유일하게 남은 집 오래된
조그마한 투룸같은 조그마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데요.
혼자 살다가 친구 커플이 오갈 때 없다고
친한 친구고 그래서 살게 해 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내가 꼭 놀러 가면
남친 친구 커플이 있어서 눈치보이고
남친도 자신에 집인데도
되래 나를 데려오면 친구 눈치를 보더라구요.
그러다가 남친 커플이
원룸 얻을 돈 모아서 나가고
그건 그렇고
같이 살자고 해서
제가 고시텔에 살았다가
같이 살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동거동락 하면서
같이 산지 9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물론 방은 두개라
그 커플이 나간 방을 제가 쓰구요.
계속 저는 첨부터 호프집일을 해온 상태라
그 일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 집에 같이 살면서
저도 생활비같은건 다 반반씩 부담해서 내요.
근데...
세달 전부터 남친이 일을 그만 뒀네요.
왜?
그만 뒀냐고 물어 봐도...
오래 일해서 힘들어서
좀 쉬고 싶다고 말할 뿐.
한달만 쉬다가 일한다고 합니다.
세달전부터 지금까지
아무일도 안하고 있는 상태네요.
제가 호프집에서 2년넘게 일을 했네요.
사장님이랑 점장님 매니져님이
절 좋게 보시고 오래 일하고
그래서 다른 직원 몰래 좀 더 돈을 챙겨 주시고
명절때도 몰래 보너스 같은거 챙겨 주시거든요.
알바할때도 6개월 넘으니깐 시급도
다른 알바보다 더 올려 주셨고...
알바로 오래일은 했지만
직원으로 일한지는 얼마 안됐거든요.
알바로 일 오래 했다고...
매니져 다음으로
제가 직원이 저말고 3명 더 있는데...
월급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제가 이젠 다 생활비는 충당하고 있어요.
그래도 특히 크게 다른데 막 쓰는데 없이 아껴 써서...
한달정도만 쉬고 일한다고 했는데...
한달이 지나고 보름째가 다 되어 가는데...
전혀 일 구할 생각도 안하고 게임만 하고...
그리고 어느새 부터인가 제가 밤에 일을해서
남친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점점 좀 수상해요.
어느날은 제가 일을 하다가 밥먹는 시간이라서
잠깐 전화를 걸었는데 시끄러운거에요.
그래서 집은 아니란걸 감지 하고는 뭐하냐고 그러니깐
오랜만에 만나서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그러네요.
같이 살다가 나간 친구를 제가 알아서
안심은 하고 있었죠.
돈 없어서 술 사 마시러 갈돈 없다고 한 사람이
술마시고 있다고 그러니깐!
의문이 들었죠.
그래서 제가 다짜고짜
술마실 돈 어디서 났냐고 물어 봤죠.
그러니깐 하는 말이
게임 아이템 올렸는데 그게 팔려서
그 돈으로 술 마시는 거라고...
하...
좀 화가 나더군요.ㅠㅠ
그래서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봐도
저도 여기 얹혀사는 입장이라서..
막 뭐라고 못 하겠는거 있죠?
그리고 남친은
남친은 집 문단속을 밤에도 안해요!
왜냐?
도둑 들어와도져갈 것 없다면서
그것도 그렇고 옆집에서
오빠를 잘 알아서 봐 주거든요.
어쩌다 문을 잠그고 나갈때는
들고 나가거나...
이젠 저랑 같이 살고 난 이후로는
저번에 우유를 받어 먹어서 우유주머니가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 우유 주머니에다가
열쇠를 집어 넣어 놓고 나가요.
어느날
그날 따라 일이 좀 일찍 끝나서...
끝마치고...
집에 부랴 부랴 와서 문을 열려고 여는데....
오늘따라 문이 잠겨 있는거에요.
어?
어디 멀리 나갔나?
우유주머니에 열쇠가 있나? 하고
보는데... 없는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걸었죠.
근데 벨소리가 집안에서 나는거에요.
그러다 뭔가 후다닥 뛰는 소리가 또 들리는거에요.
남친이 문열어 준다고 오는가보다 했는데...
안 열어 주는거에요.
안에 있으면서도...
내가 뭐하냐고 그래도 잠깐만 있으라고
금방 열어 준다고 하고.
방에 들어 갔는데...
뭔가 허겁지겁 허둥지둥 치운 흔적이...
그리고 덥다고
문 항상 방충망 문만 닫고 열어두는데...
문이 닫혀 있는데...
내가 씻는다고 옷 베란다에 걸려 있어서...
그걸 가지러 가려고 가는데...
자신이 가져다 준다고 하는거에요.
그러고 베란다를 보니,
사람같은 그림자가 보이는거 있죠?
그래서 문을 확 열어서 보니,
아니나다를까 어떤여자가
허겁지겁 거기서 옷을 입고 있더군요.
내가 화가나서 그 여자 팔을 확 잡아 당기면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남친이랑 그여자한테 말을 했죠.
말 해보라고 하니깐!
자신이 다 말하겠다고 하면서
남친이 그 여자를 보내더군요.
보내고 나서,
내가 말해보라고 하니깐.
담배만 줄창 피우더니,
하는 말이 나보고 나가라네요?
그 자리에서 저 짐 싸고 바로 나왔습니다.
물론 번호도 다 지웠구요.
근데 자꾸 자꾸 그 상황이
잊혀 지지가 않네요.
화도 나구요.
이렇게 불쌍하다고 해준
내 자신이 비참하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