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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有 +추가3번) 동생이 애기 낳는다고 차를 사줄꺼래요

23여자 |2013.07.16 08:24
조회 76,151 |추천 57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평소 결시친을 흥미있게 보고 있는 터라
여기에 현명하신 분들이 많은것같기에 저도 좀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스물세살 시험준비로 서울올라와서 공부하고 있는 취준생이구요
남자친구는 서른 직장인으로 지방에서 지내고 있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원랜 저도 같은 지방에 있었지만 이번달에 전 올라오게 됬네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가 아직 학교 졸업을 하지 않은 상태라 1,2월에도 공부하러 서울에 왔었어요
설에 내려갔었을 때 오빠를 만낫었는데 현재 일년 넘엇지만 그당시엔 삼월달쯤 삼백일이 있었기에 같이 커플링을 하자고 했고 오빠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오빠 그런걸로 부담주기 싫어서 일정한 수입이 없는 나였지만 어떻게든 돈을 모았고 공부가 끝나고 개강해서 학교다니면서 오빠에게 얘길 했죠 반지하자고
그랬더니 노트북 산다고 돈 없다고 반지는 무슨반지냐 라며 짜증을 내더라구요... 230마넌짜리 삿답니다... 이해했어요 노트북이 오래되서 바꾸려고 계속 했었다기에 그럴수 있다라고

6월에 사백일이 있었어요
서울올라오며 허전한마음? 반지하고싶은마음? 들이 겹쳐서 또 반지 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또 돈없다.... 요즘 오빠 회사 사정이 조금 좋지 않아 월급에 차질이 생기는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것도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4월달엔 월급이 나오지 않앗고 뒤늦게 나오긴 했지만 칠십퍼센트만 나왔고 나중엔 월급날이 늦춰지고 결국 연봉 5퍼센트 삭감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그런 일들이 있는동안 데이트비용 90퍼센트 제가 다 부담했습니다
거기에 대한불만? 없어요. 전오히려 좋았습니다 오빠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그런데 어제 얘기를 하다 우연히 알게된 사실이 있네요
오빠에겐 한살 어린 여동생이 있어요 그 여동생이 올 9월중순에 애기를 낳으셔요... 모르면 몰랏지 알고있는데 가만히 있는것도 도리가 아닌듯 해서 아직 인사드리고 한적은 없지만 오빠랑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는터라 잘보이고 싶은 맘에 선물을 챙겨드리고 싶어서 선물 뭐하면 좋을까 물어보고 얘기하다가 오빠는 차를 사주겠다네요.....
차....

물론 가족이고 친동생이고 애기를 낳는데 오빠가 능력이 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싫다는게 아니에요

차를 사줄정도의 돈이 있는데 저에겐 왜그리 돈없다 돈없다 그랬을까요...

돈을벌어도 오빠가 더 벌고 난 학생인데...
반지 내가 사달ㄹㅏ했던것도 아니고 나도 돈ㅁ모은거 있다
합칠테니까 같이 사자 라고 했던건데
나 삼사십 오빠 삼사십정도 부담하면 되겠다 라고 했었는데
그것마저 없다더니.... 동생한테 차를 사주려고 돈을 모으고 있었나봐요

이해못하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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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설명을 위해 조금 추가할께요

음... 오빠 지금 정확히 평수는 모르겠지만 10평 후반대 자기집 소유하고 있고 지금모아둔거에서 이천정도 더 모으면 스무평대 집으로 옮길수 있다고 하네요
오빠네 집도 힘든거 아니고 오빠부모님 자식들 도움 안받고 사실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희집도 마찬가지구요















또추가ㅠㅠ

많은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제편들어주셔서 많은 위로가 되고있습니다
콩깍지가 씌여도 단단히 씌인거 알아요ㅜㅜ
그래도 오빠만의 표현방식이 있고 오리지널 경상도 상남자라서 또 과거 크게 상처받은게 있어서 그렇다고 하기에 그렇구나 많이 힘들었구나 믿음을 줘야겠다 라는 생각 하나로 일년석달?정도 되는기간을 참고 기다리고 있는데 요즘 공부하기 힘들어서? 또 우리집에 속시끄러운 일이 생겨서 맘이 약해져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슬슬 현실이 보이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아직은 오빠 마음만은 의심하고 싶지않은데 자꾸 의심이 되고 나지금 뭐하고 잇나 이런 생각도 드는건 사실이네요...

조금더 생각이 확고해지면 이 글 오빠에게 보여줄까도 생각중입니다..


아무쪼록 감사드려요!!!!
한분한분 다 댓글 달아드리고 싶은데 지금 수업중이고 학원이라ㅠㅠ
집에가서 달아드릴께요!!!! 조은하루되세용 :-)

 

 

 

추가입니당

 

많은분들 댓글 너무 감사하구요...

사실 진짜 너무 맘고생 많았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 대신 해주시고 제 맘 이해해주시니

주위 친구들한테도 말 못햇엇는데 창피해서...

말하고 나니 속도 너무 시원하고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오늘아침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 오빠랑 서로 연락 안하고 잇는 중이구요

오빠 연락오면 저기에 관한 사과 있거나 얘기가 있으면 좀 얘기 잘 풀어보고...

그렇지만 오빠가 먼저 얘기 꺼낼꺼 같진 않네요

연락 오면 제가 먼저 얘기 해보고 안되면 이 글 보여주고 헤어질 각오까지도 해야겠네요

 

대부분 사람들 말처럼 전 정말 사랑받을 나이고 한창 이쁠 수 있는 나인데...

그동안 콩깍지가 제대로 씌여서 오빠가 저만큼 좋아하고 잇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정하고 싶었나봐요.. 인정하고 싶지 않았는데

정신이 확 드네요...

 

그치만 정은 정이고 이번 일이 미운거지 오빠가 미운게 아니니

맘 정리할 시간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든 저렇게든...

 

댓글보면서 한참 울었네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겠습니다!!

추천수57
반대수68
베플고고|2013.07.16 10:47
자존감 좀 키우세요. 그 이쁜 나이에 뭣하러 저런 남자를 만납니까??
베플고고|2013.07.16 12:13
경상도 상남자, 과거의 상처~ 그거 다 자기 합리화예요. 저희 부부 지금은 서울 살고 있지만 부산에서 태어나 20년 넘게 살았던 경상도 사람인데요 기본적인 성격이 무뚝뚝한 남자들이랑 님 남자친구랑은 차원이 다른 사람입니다. 애정은 있으나 무뚝뚝한 성격으로 표현을 못하는 남자들은 행동으로 이것저것 챙겨주고 하지 저딴식으로 상처주는 막말을 하지는 않아요. 자기 여자친구 막대하는건 경상도 상남자라 그런게 아니라 소중하게 생각하지를 않는거예요. 얼른 정신차리세요!!! 표현 방법이 아무리 달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다 사랑으로 느껴져야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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