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학생인데
이 글 읽는 여자분들은 꼭 읽어줬음 해..
제 가정얘기에요..
젊을땐 잘생긴 남자가 이유없이 좋지..
근데 결혼할 시기가 오면 절대 얼굴만 보지 말았으면 좋겠어
진짜 답답해서 쓰는데 남자얼굴만 보고 좋아라 하는애들 보면
답이 안나온다..
내 사정을 얘기하자면
우리 어머니 재혼하셨는데
지금도 그냥 어쩔 수 없이 사는거더라고
어머니네 부모님은 어릴때 다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객지생활 하면서
의지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대
근데 남자를 단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던 어머니는
한 남자를 만나면 싫어도 같이 살아야 하는 줄 아셨대는거야
이 생각도 답답한데..
그냥 얼굴 하나 괜찮다고 훅 넘어가셨다는거에 내가 뭔가 다 억울하더라
덕분에 날 낳아주신건 큰 감사함이지만
차라리 엄마가 좀더 생각했더라면 하는 바람이 ..더 커..
어머니는 친아버지랑 회사에서 숙소생활하면서 만나셨대
어머니 외모도 예쁘장해서 그런지 남자들이 달라 붙고 그랬는데
친아버지가 잘생겨서 눈이 계속갔대는거야
근데 결혼 후에 능력도 없고
술 담배만 좋아하고 가정의 대해 미래도 생각없는
남편이었던걸 몰랐던거야
어머니가 "왜 늦게들어왔어?" 라고 한마디했는데
아버지가 어머니 멱살을 잡고 항아리에 던졌대
내가 뱃속에 있을때..
그렇게 맨날 폭력속에서 자라났고
결국 날 데리고 도망쳐나왔어
근데 있잖아요..
내가 더 답답한건
어머니의 보는 눈은 현재까지 달라진게 없다는거..
5년전에 어머니가 회사다니던 도중에
회사사람들이랑 식당을 가서 밥을 먹고있는데
젊은 남자분이 오셔서 맘에든다고 만나보자고 하더래..
어머니 또 외관상으로 괜찮다 싶어서 넘어갔어
내가 고1이였는데
상의도없이 새아버지 어떠냐고
진짜 새아빠있는애들은 알꺼야
그 때 심정이 어떤지 조카 지구가 반 갈라지는느낌?
그때부터 어머니가 진짜 야속하더라..
난 어머니가 정신차린줄알았어
근데 1년뒤에
새아버지는 도박에 일하는건 공사장가기
아 시발 진짜 빡친다
맨날 술처먹고 차 논밭에 빠뜨려서
우리보고 해결하라고 하고
처음 봤을땐 열심히 해서 돈많이 벌어다준다고
잘 하겠다고 했던 새아버지가
결국 그건 다 가식이였던거야
내가 어머니한테
"엄마 새아빠 싫어"
답답한 마음에 나도모르게
내뱉었던 말이 난 지금도 후회는 절대 안돼
내가 나쁜년이지만
하루빠짐없이
새아버지가 사고로 죽었으면 하는 생각이든다..
가정에서 돈 나가는건 다 엄마 몫이고
친아버지시발롬은 진짜 .. 담배..사라..
밥해라.. 술사와라..
아진짜 이 집안에서 어떻게 살져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엄마는 두번 당한거고
난 항상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닐때마다
엄마가 뜬금없이 쓰레기들을 가정에 집어넣으니
뭐라 할 말이 없다
난 그래서인지
잘생긴 남자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그사람 인성 보기전까지 눈도 돌아가지도 않는다.
두 아버지 젊었을 때 한 인물 하셨다
얘기나 사진을 보면
친아버지는 여자를 엄청좋아했었고
새아버지는 무뚝뚝한대 여자같이 생겨서 여자들이
엄청 쫒아다녔대..
근데 공통점은 단지 얼굴만 잘난거였어..
진짜 내가 글을 못쓰는 편이라 내 속마음을 다 얘기못하지만
내가하고싶은 말은 그거야
나쁜남자? 젊을 땐 좋지만
난 연애로 끝냈으면 좋겠고
가난하더라도 아빠로서의 책임감이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본다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대한민국아빠는
웃음많고 아이들좋아하고 계획있는분 ..
새아버지랑 밥먹는것도 역겹고
대화하는것도 역겹고
생리현상은 더더욱 싫더라..
제발 부탁이다 얼굴만 ..보고
가려진 성격 생활방식 생각 들은 놓치지 않길 바래
부탁이야 ..
죽고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닌듯..
그럼안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이 그지같아 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