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드디어 재회했습니다..
반년을 만났구요
반년이란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그가 첫사랑이었고.. 연애경험이 별로 없던지라
연애다운 연애도 처음이었네요 !
저같은 경우는 이 남자가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서'
혼자 고민하고 힘들어하다가 헤어진 케이스구요
처음과 달라진 그의 행동에 많이 서운했어요
그의 마음은 변한게 아닌데...
연애를 오랜시간 해보신분들이라면 공감할거에요
싸우기도 자주 싸우고
해서는 안될말도 많이 하고
저의 문제점도 많았고 그의 문제점도 많았고...
반면에 서로 잘해준것도 많고 추억도 많고
좋았던 기억도 너무 많았어요.... ㅎㅎ
제 사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동안 작은거에도 서운하고 화가 나고..
서운함을 얘기하면 화부터 내는 그에게
쌓이고 쌓인게 터져서 결국 매정하게 이별을 고했어요
잡길래.. 매정하게 뿌리쳤죠...
왜? 지금 당장 내가 힘드니까.
참 어리석죠 어떻게든 맞춰나갈 수 있는 문제였는데..
그로부터 일주일뒤 후폭풍 시작..
미치겠더라구요
그냥 힘들어도 옆에 있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정말 나쁘지만, 욕먹어도 싸다 생각하지만
다시 제가 잡았어요!!!.. 그러나 그땐 이미 너무 늦었죠
전화로도 아니라는거 확인받고
카톡으로 매정하게 한번 더 확인받고~~~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매정했죠
마음에 상처주면 두배로 돌려받는 것 같아요
정말 그와 끝난 뒤,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눈 뜨면 지옥이고 행여나 겨우 잠들었는데
새벽에 자다깨면 더 지옥이고
마음이 아프다는게 이런말이구나..
심장이 쿵쾅쿵쾅 주먹으로 치고 ㅋㅋㅋㅋㅋ
심장을 꺼내서 쥐어짜고싶은 ...ㅋㅋㅋ (느끼하지만 사실이에요...)
살도 빠지고 .....
정말 벌 많이 받았어요
처음 헤어지자고 했을땐 그의 잘못만 생각했는데
저를 점점 뉘우치게 되더라구요
내가 그에게 했던 잘못된행동들과
그때 그러지말걸.. 하면서 하는 후회들
1주일동안은 술만 퍼마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주일간은 많이 울고 술도 많이 마시고
청승이란 청승은 다 떨고 다녔더니
나중에는 내가 이래서 나한테 도움될게 뭐가 있나 싶더라구요
그를 기다리자고 마음 먹었죠
그가 싫어했던 저의 문제점을 고치고 기다리면
다시 와줄까.. 하는 작은희망으로
그가 싫어했던 행동들을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고 많이 고치고 있었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직장도 더 열심히 다니고
그러다보니까 3주가 훌쩍 지나고..
물론 운동을 하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그의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긴 했지만
짧은시간이지만 3주간 저를 가꾸고 문제점을 고치고 제 생활을 하다보니
그의 생각이 하루에 100번 났다면 30번으로 줄어들고...
점점 더 멋진여자가 되어가는 것 같고 내 자신이 너무 소중한걸 느끼게되고
너무 힘들었지만 그나마 살만해져갔어요..
이때 가장 중요한건 페이스북이나 카톡명
절대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어요!!!!!!!!!!
헤다판 보니까 잘지내는척도 힘든척도
아무티도 내지 말라길래 정말 아무것도 안해놨어요
연애를 글로 배웠죠.. ㅎㅎ
근데 정말 그게 정답이에요 정말 경험보다 좋은 조언은 없다고
정말 저말은 진리에요 !!!!!!! 절대 먼저 연락하지마세요
궁금하게 하셔야 해요 ! 미치겠다 싶어서 잡고싶을땐
저처럼 잡는것도 딱 - 한번! 정말 딱 - 한번!
1주일 술만 퍼먹고 3주간 제 관리를 하다가
슬..슬 살만해질때쯤 연락이 땋!!!!!!!!!!!!!!!!!!!!!!!!!!!!!
.. 처음엔 핸드폰 집어던졌어요 너무 놀라서
사실 헤다판보면서 저한테는 이런일 절대 없을 줄 알았어요
근데 제가 살만해지고 뭔가 좀 더 나은여자가 된 것 같고...
지금껏 힘들었던 한달을 나중에 다시 겪을 수 있을까
두렵고.. 두렵고 또 두렵고.....
그러나 제가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컸기에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을 아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알죠.. 진짜 심장 찢어지고 너무 힘들죠
그 힘으로 자기 생활 더 열심히 하세요...
이런 글 읽어도 힘안나는거 알아요..!
지금 밥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힘든데
어떻게 내 생활을해..
라고 생각하는것도 알아요
그치만 제 말 한번만 믿고 오늘부터 운동이던 독서든
다시 일어서서 뭐라도 실천해보세요
책을 읽어도 밥을 먹어도 친구들을 만나도
운동을 해도 계속 게속 헤어진 그 사람의 생각에 힘들거에요
그래도 가만히 울면서 생각하는것보다
뭐라도 하면서 생각하고 힘든게 훨-씬 나아요
오늘부터 뭐라도 시작한 후 2-3주 되면
분명히 100번하던 그의 생각이 50으로 줄어든 나를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분명 좀 더 나아질거에요 장담합니다
제발 오늘부터 뭐라도 하세요
그사람 생각하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생각? 맘껏 하세요 맘껏 힘들고~
하지만 그 와중에 뭐라도 하시라는 말씀 드리고싶어요
정말 바람나서 헤어진게 아니고..
현재 그 사람에게 누군가 있는게 아니고
정말 막말로 더럽게 헤어진게 아니라면!
정말 1프로의 희망이라도 있으신분들이라면
백프로 다시 연락옵니다
서로 사랑했던 시간은 절대 지워지지 않아요
연락이 꼭.. '다시 만나자' 라는 말이 아니여도 연락이온다면,
분명 그 사람은 당신이 생각나서 연락을 한거기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심을 담아 얘기하세요
나의 이러이러한 문제점 다 고쳤고 (많이 깨닫고 고쳤다는 믿음! 심어주세요)
이러이러해서 내가 너무 잘못했다 미안했다 (지난날에 대한 자기반성)
아직 너를 많이 사랑한다고 꼭 진심을 담아 얘기하세요
모두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