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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사이...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이분 저분이 올린 글들 읽어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저의 고민을 올려봅니다

오타와 맞지 않는 말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이 매우 길어서 시간 없으신 분들은 시간 많으실 때 한번씩 읽고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야기에 앞서 저흰 현재 70일 정도를 사귄 20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서로 대학은 가지 않았구요


두서없이 생각나는 부분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우연한 만남으로 만나게 됬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초등학교 동창이였구요

처음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저 호감? 이라는 생각으로 교제를 시작하게 됬습니다

사실 서로 2번째 만남에 썸(?) 같은 기간없이, 서로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을 하여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런데 요새들어 마찰이 잦아지게 됬네요


잠시 이야기가 샐 수도 있는데

제가 전의 여자친구 덕택에 여자친구 남자관계에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자친구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해 주었고

그래서 여자친구도 조심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밑도 끝도 없이 '남자란 남자 다안되!' 라는 마인드보단

알아서 선을 긋고 제가 걱정 안하게끔만 해주길 바랬습니다

처음엔 전화번호부의 남자번호들도 솔선수범해서 지우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여자친구의 휴대폰을 보게되면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몇개씩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본인과 처음 만나기 바로 직전(5분전?) 쯔음에 군대 휴가나온 동네 형에게 번호를 따였습니다

그땐 마음이 없던 상태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요새 들어 그 형의 연락이 자주 옵니다 (여자친구에게)

오늘도 통화목록을 보았는데 몇 일 새 군대번호로 통화를 참 오래했더군요.... (35분,40분 등등 여러개)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거절한 것 들도, 일부로 받지 않아보이는 것들? 도 있더라구요

그 형에게 대놓고 말하고 싶지만 멍청하고 소심한 저는 아직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조금이나마 보라고 한달전 쯤에 페이스북에 연애중을 올려뒀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전화는 오더라구요 제대 몇 개월 안남았더라면서 (전에 통화한이야기를 물었습니다)

제가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아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아닌 다른 남자와 그것도 번호를 딴 남자와 이렇게 오래 통화하는건 무슨 생각으로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통화시간들을 보니깐 그 형이랑 통화하느라고 제 전화를 씹은것도 몇개 있더라구요

지금 글을 쓰는 순간도 제 자신에게 한심하며 화가 나고 정말 미치겠네요...

저흰 15일 월요일 밤부터 16일 화요일 낮까지 서로 싸우다가 제가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쌓아두었던 것들이 한번에 터트려서

헤어지자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자신이 잘못했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하며 저를 붙잡아 주더라구요

저란놈이 뭐라고 붙잡아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진심어린 말로 절 정말 사랑한다고 해주고,

극적으로 서로 대화로 풀게 되어서 다시 본래의 관계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리고 몇일 전에 잡아두었던 약속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어제(16일 오후) 전에 살던 고향?(지하철로 20분거리)에 가서

'여자친구'들과 만나고 친구 집에서 간단하게 술한잔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전에 이미 들었던 약속인지라 아무생각을 갖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휴대폰을 보니

참 많은 이성 친구를 만났더라구요

가자마자 저녁먹는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남자였더라구요 하하...

자세하게 어떻게 아냐는 분이 있으실 듯 싶어서 말씀드리는 바인데

저와 통화했던 것들과 문자내용과 모든것을 종합해서 보이는 결과였습니다

또 중학교1학년 때부터 만난 친구와도 연락을 하게 됬더라구요

내용은

제 여자친구 (A) /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아는 이성 친구(B) / 오늘 저녁 먹은 이성친구(C)

B : 어디야?

A : 동네 다와가

B : 아 내 여자친구가 너알던데?

A : 어떻게?

B : 주절주절 (쓸모가 없어 보여서요)

A : 질투안하나봐?ㅋㅋㅋ

B : 중학교 1.2.3 학년 다 친한 친구라니깐 안하는데?

A : 안해보이는거지ㅋㅋ 다해ㅋㅋㅋ

B : 아 그런데 우리언제보냐?

A : 다음주 월요일에 C랑 밥먹는데 그때 보자

B : 다같이?

A : 그건 그때가서 이야기하고ㅋㅋ

B : 그래 보고싶으면 연락해

- 이런 대화였습니다 소심한 제가 충격을 좀 받아서 잊지를 못하겠네요 (틀린부분은 없습니다)

이것들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눈치가 좀 빨라서 자기 핸드폰을 보았냐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아니라고 잡아뗏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밑에 해드릴게요 죄송합니다)

그러다가 페이스북 새소식 이랑 페이스북 메세지만 봤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계속 물어보는데 저는 그 이상은 보지 않았다고 했구요

이제 잡아뗏던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정말 뒤죽박죽이라 죄송합니다)

여자친구가 5월 말부터 이사를 하게되서 일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데이트비용에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다가 기회가 되서 7월 22일부터 일할 곳을 구했구요 (16일에 면접합격이 되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저 문자 대화를 보면 22일에 친구들과의 약속을 잡아 둔 것이라

22일에 여자친구가 출근하기로 했다는 가게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만약에라도... 혹시라도 없으면.... 정말 미치겠지만 있을거라는 믿음만 가지고 가볼 생각입니다

제 여자친구가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왠만한 거짓말을 하더라도 '자신은 잘못한게 없다' 라는 마인드로 당당합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보지 않았다고 잡아 떼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만약 핸드폰을 보고 따져들었다면 분명히 그냥 약속만 잡은 것이라고 할게 뻔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전부터 정말 남자문제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많이 대화를 했지만 이젠 그저 감추려고만 듭니다

(여자친구 핸드폰도 잠시 두고 화장실을 갔을때?나 빠르게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핸드폰을 보면 제가 뭐든 꼬투리를 잡는다고 일체 보여주질 않습니다)

남자 관계만 빼면 정말 다 좋은 여자친구 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해주고만 싶은,

얼마 안됬지만 행복한 미래만을 생각하고 싶고,

언제 헤어질지는 그 아무도 모르지만 행복한 추억들만 쌓고 싶고...

그런데 저놈의 남자문제가 모든 일에 걸림돌이 되네요...

연애 초창기땐 마음이 거의 없던터라 신경을 안썼는데

중반쯤이 되니깐 '이여자가 내여자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정말 행복하고 싶어서 하나 둘 터치를 하게 된 듯 싶습니다

요새들어 술을 안먹고 제대로 잠을 잔적이 있나 싶네요...

남자문제로 인하여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가끔은 저 혼자서 '헤어지는게 그나마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되네요

얼굴을 보거나 통화를 하면 매우 화가 나있더라도 금방 풀리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남자 관계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헤어지기는 싫은데 헤어져야 마음고생을 덜할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말이 모순이라 죄송합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심스럽게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 음 형님 조언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 칸쵸님 22일에 일간다고 말하고 살던 동네로 가는것이 확실해진듯 해서 확인차 가는거죠... 만약에 있으면 얼굴보고싶어서 잠깐 왔다고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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