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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럴때마다 부모님생각나네요

사는게뭔지 |2013.07.20 18:51
조회 99 |추천 0
안녕하세요 맨날 판만 보기만 했던 20대 흔녀임돠 정말.. 생각할수록 눈물만 나고 화나죽겠네요ㅠㅠㅠ
저한테는 두살 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원래 말도 안듣고 그랬지만 그렇게 나쁜 동생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싸우기시작하면 "야,이 신발년아"부터해서 손도 몇차례올라갔습니다
제가 먼저 때리고 그랬냐구요? 제가 아무리 힘이쎄도 여잔데 남자애한테 이기겠습니까... 말로만하죠 정말 부모님계실때도 욕부터해서 싸우기시작하면 부모님께서 말리셔야 그만 둡니다. 애초에 싸운이유따윈 사라지고 동생이 열받는다는거는 제 말투랍니다. 어떻게말하길래 그렇게까지 나오냐구요? 저는 평상시처럼 말하는데 동생은 싸가지없다고 닥치라고 소리만 버럭버럭 지릅니다 저는 싸우면 차분해지는 성격이라 조곤조곤 따져가면서 싸우는 스타일입니다 네 뭐 저도 좋은 성격은 아닙니다.대학에서도 알바할때도 조곤조곤 따지면서 원인을 찾는 뭐.. 그런스타일입니다 상대방이 열받는다싶으면 침착하라고 차분히 얘기하자는 말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부모님께서 일을 나가시고서 일이 터졌습니다ㅠㅠㅠ 학원 4시간 갔다와서 마트에서 장도 보고와서 정말 피곤했습니다. 집에 오니까 동생은 자고있었구요. 대략 5시반쯤 됬을겁니다. 들어와서 짐정리하고보니까 동생한테 밥챙겨먹으라고 놔둔게 그대로 있더라구요. 여름이라 잘 상하는데 그대로 두고 잠만자더군요. 제가 먼저 짜증을 낸거는 잘못입니다. 네. 저도 인정해요
그런데 기껏 학원가기전에 차려놓은거 그대로 두고 안먹을거면 좀 넣어놓기라도 하던지. 열이 받더라구요. 그래서 생선식은것도 다시데우고 반찬도 다시 차려주면서 궁시렁 대기는 했습니다. 좀알아서 챙겨먹지 내가 힘들게 왔는데 밥까지 챙겨줘야되냐면서요.
거기서 갑자기 동생이 소리지르면서
아 신발 일어나자마자 밥먹냐고! 그럴거면 챙기지마 개년아!
이렇게 나오는게 아닙니까.. 저는 너 그렇게 두면 엄마올때까지 안챙겨먹을거 아니냐고 좀 알아서 먹지그랬냐고
반박했습니다 동생이 입도 짧고 배 안고프면 안먹는 스타일이라 밥시간때되면 챙겨주기 급급했습니다. 저도 밥먹어야되구 동생이 좀 왜소해서 밥 안먹으면 엄마도 화내시구요
그렇게 5분동안 말다툼을 했습니다. 동생은 내가 챙기라고 했냐고 니가 챙겨놓고서 개지랄이냐고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저도 계속 얘기했습니다. 나도 힘든데 좀 알아서 먹으라고.그랬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오더니 말투좀 싸가지없이 하지좀 말라고 대가리 비었냐고 그러대요.
저도 오기가 생겨서 내가 뭐가 싸가지가없는데. 내가 틀린말했냐고 그랬더니 맞았습니다. 뒷목하고 허벅지있는데를요. 저도 열받으니까 치라고 얼굴도 쳐보지 어디.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네.. 저도 잘한거 없는거 알아요.. 그치만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욕먹고 맞는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눈물도 꾹참고 할말 다했어요. 넌 싸울때 맨날 내말투갖고 그러냐고 원래말하는게 이런걸 어쩌냐고. 니가 한두번 그러냐고. 그러니까 또 때리더군요. 제가 뭐가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차분히 얘기해도 될거를 쌍욕에 폭력까지 휘두릅니다. 방에가서 울면서 저 신발새끼 짜증나!!!
이러니까 방에 들어와서는 뭐가 그렇게 억울한데 신발년아. 너같은 새끼는 맞아야 정신차린다고. 끝까지 싸가지가 없냐?
이러대요? 저도 열받을만큼받아서 너도 맞아야되 신발새끼야! 누나때리는게 퍽이나 자랑이다!! 이러니까 멱살잡고 한손은 주먹쥐고 부들부들 떨대요. 제가 한번욕하면 와서는 때립니다. 그러고서는 자기가 어릴때 니가 열받게해도 부모님때문에 참았다고 이젠 안그럴거랍니다. 때릴거 다 때리겠다고. 하도 어이가없어서 어릴때 난 기억도 안나는데 그거때문에 이젠 머리좀 컸다고 패겠다는거냐? 이러니까 그러겠데요
정말 어이도 없고 억울하고.. 사회생활하면서 그딴식으로 하지말래요. 저는 알바할때나 대학교에서나 성격좋다는 소리 많이들었습니다. 싸우는거 싫어해서 상대에게 맞추는 스타일이라 싸움도 많이없구요 싸우면 차분해져서 조곤조곤 따지구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두살어린동생한테 욕먹고 맞을정도로 그렇게 미친짓했나요? 지금도 쓰면서 눈물나네요.. 한집에 살기싫을정도로요.... 부모님 아셔도 좋을거없다고 말로 풀어볼려고 했는데 닥치래요. 입도 뻥끗하지말래요 패고싶으니까. 정말 이럴때마다 혼자서 살고싶네요.. 동생없이 부모님이랑 살던지요......... 정신과치료라도 받을까봐요..

기나긴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억울한마음에 눈물흘리면서 뭐라썼는지
잘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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