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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게 끝나면 안좋게만 기억남나요?

웃음 |2013.07.21 07:28
조회 455 |추천 0

안녕하세요. 나름 매력있는 흔녀입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살고싶습니다ㅠ)

진지하겠지만 다 읽어주세요^^

 

1년 동안 정말 안좋은 상태로 헤어졌어요.

그 사람은 저를 두고도 이 여자 저 여자 어장관리하며

낮에는 저와 스킨쉽 밤엔 제 동기와 스킨쉽을 하던 사람이죠.

그러다 한번헤어졌었는데

다른 애를 사귀시더니 사귀실때도 저를 불러 스킨쉽을하셨어요.

저는 그때 다른 누굴 사귀는것도 몰랐구요.

그러다 제가 너무 양심에 찔려서

사귀던 아이를 만난 사실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러다 헤어지셨습니다.

저와 제 동기를 번갈아가며 스킨쉽을 하셨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모르고 달콤한 말에 속아 또 그렇게 만나다

동기와 제가 모든걸 알았어요.

낮엔 저와 스킨쉽 밤엔 그 아이와 스킨쉽

 

그래서 삼자대면을했는데

저한테 잔인한 말을 하시면서 사과는 안하시더라구요.

옳고 그름을 이야기해준다면서 근데 옳고 그름이라뇨 그 사람은 그럴 자격이 없잖아요.

그러면서 따로 제 동기한텐 미안하다며 사과하면서

자기는 너한테한건 진심이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개인톡와서는 다신 연락하지 말자면서 서로 다 정떨어진 마당에 그만하자면서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제 할말 꿋꿋히 했습니다. 한껏 욕을 해주려다가.

진짜 나는 그래도 똑같은 사람 되지 말자고 싶고 적어도 나중에 기억 하셨을때

좋게 남겨지기라도 원해서

 

"나도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매달리고 있기엔 너무 지쳤었어요.

오빤 제 닥달에 피말렸겠지만 오빤 그 하나하나  그런 말과 행동들에 피말렸어요.

오빠 이런것도 모르고 이런 모습 보니 이젠 미련없이 편안하고 쉽게 정리할 수 있을거 같네요.

다른건 몰라도 진짜 많이 좋아했다는 말

좋은 여자 만났으면 한다고 했던 말들은 언제나 진심이었어요.

오빠는 나를 잃는게 별게 아니겠지만

나는 오빠를 잃는게 아프네요. 근데 이젠 편안하게 잃을 수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오빤 저에게 옳고 그름을 따질 자격 없어요.

그리고 답답하고 화나시죠? 그래요 답답하고 화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제가 조금은 덜 억울할것 같네요.

저 이제 오빠한테 마음주고 몸주고 돈주는 그런거 아까워요.

저를 위해 용서할게요. 그리고 오빤 죽어도 용서 못할것 같습니다.

이런저런일 격게해주셔서 고마웠고

오빠도 저로 인해 힘들게했던건 죄송합니다.

잘지내세요."

 

라고 보냈습니다.

서로 있던 정 다 떨어진 마당에 진심이 담긴 저 마지막 말들은 소용이없겠지요?

마음같아서는 욕을 한바가지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러기엔 그럴 나이는 지난거 같아서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그리고 그냥 제 이기심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 기억에 제가 좋게 기억 남았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지나면 서로의 기억에 좋게라도 남겨질까요?

저도 좋은 경험이었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생각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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