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친이 썼다고 추정되는 그글
읽어봤는 데 전혀 아니네요..
ㅈㄹ도 아니고;; 최근데 여행간적도 없구요..
대기업도 아니고 사내커플도 아니에요..
그리고 단호하게 헤어진다고 다 자작인가요??
말했잖아요 어렸을때부터 아이를 많이 낳고 싶었다고..
저도 헤어지는 게 쉽지않아요 오년이라는 세월도 있으니..
근데요 어찌겠어요... 상황이 이렇게 된 거
저도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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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년사겼던 남친과 결혼을 꿈꿔왔던 서른살인 여자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세살 많았고
학교선후배로 만났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였습니다.
이번에 상견례를 마쳤고 아직 날짜를 잡지 않았으나
결혼전에 건강검진을 받아서 서로에게 확인시켜주기로 했고
검사결과.. 남친은 무정자증이라더군요
정자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자연적인 임신이 불가능 할 것이라는데....
저는요 외동으로 자라서 맞벌이 부모님밑에서 자라온 나머지
어렸을때부터 형제가 많은 게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최대한 많이 낳을려고 했는데
이사실 남친도 알고[남친도 외동이였고 결혼 후 아이를 많이 낳자고 약속도 했습니다]
울면서 헤어지자고 했더니
자기는 꼭 아이를 안 가져도 상관이 없고,
꼭 친자식이여야만 하는가 입양도 있지 않느냐 하는데
싫다고 나는 내가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꼭 닮은 아이를 갖고 싶다하니깐
니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나 아니냐?? 도대체 다른 어떤 놈의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거냐
하면서 꼬투리 잡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아예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은 아닌것 같다 하더니
스무살때 사귀던 여자가 임신을 해서 낙태를 했었다네요
진짜 욕이 나오더군요. 낙태라니..
그말을 듣는 데 저사람이 그때일로 벌받는가 보다 싶기도하고..
끝까지 헤어지겠다는 마음을 안돌리니
너같은 이기적인 여자와 한편생을 살려고 했던 자기가 병신이라고 욕하다가
잘못했다고 빌다가 제가 연락을 안 받으니
어머님까지 동원해서 저한테 연락하네요
오년동안 사겨왔던 정이 어디가겠느냐 하면서 붙잡는데
사실 흔들리기는 합니다.. 근데 저는 아이를 포기 못하겠어요..
제 뱃속에 품어서 태동도 느껴보고싶고 입덧도 해보고 싶어요....
엄마한테 말했더니 절대 받아주면 안된다고 미친놈이 지랄한다고 욕을 하시네요..
제가 잘한거 맞겠죠?
정말...제가 이기적인 여자..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