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만나네
앙마
|2013.07.25 01:33
조회 184 |추천 0
아까 있었던 제얘기에요..가슴아픈.......
그러니까 욕하지말고 읽어줘요..^^
저에겐 오래사귄 여자친구가있었어요..
20살이란 어린나이에 사고를쳐서 임신도했었구요..
양가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부모님들도 서로 만났구요...
그러고선 저는 20살에 군대를 가게됩니다...
그런데 자궁외 임신이란 판정을 받았고 유산시킬수밖에
없었어요...
그때 이등병주제에 중대장님,행보관님,소대장님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했었죠..... 다들 아시다시피 일말상초라는 말이있죠
일병말에 여자친구랑 다퉜어요...그런데 전화를안받더라구요
짬도안되서 전화못해서 새벽에 훈련병아프면 응급실인솔갈
조교찾으면 새벽에 초소,불침번 근무 없을때마다 제가갔어요
전화하러....5개월동안...잠못자고....한통을 안받더군요...
5개월이 지나고 이별통보를 받았어요...그렇게 쓸쓸히
군생활 마치고 어영부영 다시 대학생활하고있죠...
오늘 문득 바람이쐬고싶어 천변에서 운동하고있는데...
낯익은목소리가들리더라구요...무의식중에 고개를돌렸는데
그여자에요...어떤남자랑 같이 앉아있는데 좋아보이더라구요
화가나기시작했어요...이제 제여자도아닌데 왜화가났는지...
그여자한테가서 나차버리고 만난다는게 고작 이런 돼지새끼
냐고 소리를 질렀어요...남자가 뭐라고하는데 아무말도
들리지않고..그여자만 보였어요...고개를못들더라구요....
남자가 계속뭐라고 하길래 그냥 둘이 잘사귀고 잘만나라고
하고선 돌아서서 집에왔어요....
결국 이렇게 만났네요....평생 인연일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