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 39이고 저는 33살입니다.
예랑 한번 결혼 했었고 저는 초혼입니다. 예랑 법적으로는 총각입니다. 혼인신고는 안 했으니까요.
결혼식올리고 한달만에 헤어졌으니까요. 예랑 말로는 여자측이 숨기는게 있었다고 하더군요.
지난달에 상견례하고 결혼은 10월에 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들어가서 살 아파트 때문입니다.
상견례전에 지금 예랑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들어가는거 기분 안 좋다고 새로 얻으면 안되냐고
했었거든요. 예랑도 힘들지만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랑 아파트 옮길 생각을 안합니다.
예랑 말로는 시골이라 실거래가 없어서 살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평수라도 작으면 모르겠는데 52평이라 아예 거래가 없고 아직 아래층은 분양 안 된곳이 있어서
매물로 내놔도 보러 오는 사람도 없다고 하네요.
52평이라고 해도 시골이라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전세로 싸게 내 놓으면 모를까, 안 나갈것 같다고 그냥 여기서 살면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갑자기 예랑 말이 바뀌니까 너무 황당하고 답답합니다.
아파트 2년전에 지은 아파트입니다. 전부인과 결혼하면서 얻은 아파트입니다.
예랑 작년 5월에 결혼하고 6월에 헤어졌습니다. 약 1개월동안 같이 살았다고 하더군요.
예랑 말로는 새 아파트고 거의 자기가 혼자 살았던 아파트인데 뭐가 찝찝하냐고 합니다.
제 말은 안 팔리면 그냥 전세 싸게 내놓고 이사가자고 하는거구요.
전부인이랑 같이 살았던 아파트 많이 찝찝하고 기분이 정 그렇거든요.
예랑은 아파트 두채 가지고 있으면 세금도 많이 나오고 너무 손해를 많이 본다고
그냥 살다가 팔리면 그때 이사가자고 하는데 전 기분이 별로 안 좋거든요.
요즘 아파트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예랑 말대로 거래가 별로 없어서 한 번 들어가면 이사가기 힘들것 같거든요.
제가 전부인 체취가 남아있는 아파트에서 떠나자는게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