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가 오늘 오전 LA에서 한국으로 왔어요.
타이페이를 경유해서 그쪽 항공사로 왔구요.
엄마랑 언니랑 언니를 데리러갔는데
점심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언니가 비행기에서 만난 쌍둥이아빠 이야기를 해줬어요.
비행기에 타 자리에 앉았는데, 이륙 하기 전.. 아이를 안고있던 아저씨가 사탕봉투를 모든 탑승객에게 돌렸데요.
보아하니 옆엔 아내로 보이는 여자가 또 다른 아이를 안고 있었구요.
한국인은 아닌것 같은.. 영어를 쓰는 동양인이었데요.
사탕봉투를 받은 후 알았데요.
긴 시간 비행하는 데 혹시라도 아이들이 울거나 칭얼대서 다른분들을 불편하게 만들까봐 먼저 양해를 구한거였어요.
그 속에는 초콜렛과 사탕, 카라멜 그리고 귀마개가 들어있었어요.
혹시 아이가 울거나 떠들어서 시끄러울 경우를 대비하여 귀마개까지 모든 탑승객에게 드렸더라구요.
뒤에 영어로 적은 메세지를 보아하니 아이를 동반한 첫 여행인데, 다른분들을 위한 많은 배려도 해주신것같아요.
사탕봉투를 본 저랑 엄마까지 감동을 받았네요!
밑에 사진 첨부합니다.
언니말로는 자기는 비행기에서 내내 자서 그랬는지.. 아이들이 실제로 별로 안울어서 그랬는지..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잘 왔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옆에 계시던 엄마가 너무너무 감동적이라면서 우리가 나중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을 때를 생각하여 잘 배워두라고 하시더라구요.
모두가 타인을 먼저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