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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고3 담임인가

반짝반짯 |2013.07.26 23:24
조회 660 |추천 0

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있는 고3 학생입니다.

 

그냥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해서 소소하게 글을 올려봅니다...

 

담임 선생님이 잘못된 것인지 담임선생님을 이해 못하는 우리반이 잘못된 것인지...

 

우리반은 한명의 담임 선생님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 담임선생님이 우리반 담임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멋모르고 그냥 재밌는선생님이겠지 하고 좋아했습니다. 3일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3일 만..

 

처음에는 그냥 이해할수 없는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A양이 오자를 도망갔고 담임이 와서 A양 어디갔냐 하면서 A양에게 전화를 하면서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반에 들어와서 생기부를 들셔보더니 큰 소리로 " 어디보자 7.XX등급... 어휴." 이러고는 인상을 찌푸리고는 생기부를 탁 닫았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물론 A양이 오자를 짼것은 A양의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생의 개인성적을 말한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학생 개인의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그렇다고 칩시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건 어제 일입니다. 우리반에는 호텔조리학과를 꿈꾸는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그건 고1때 부터 꿈꿔오던 것이구요. B양은 학원을 다니기를 희망했고, 부모님도 B양의 꿈을 존중하고 학원에 다니는 것을 허락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걸 이야기 하자 담임은 반대를 하며 학원을 다니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학원에 전화를 해서 자신이 고3경력 10년인데 B양은 대학을 가기 위해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야 한다며 학원에 다니는것을 10월로 미뤄 달라고 항의하고 이 학생은 4년제 대학인 경일대 호텔조리학과에 가야한다며 학원선생님께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B양이 원한것은 호텔조리학과가 있는 전문대를 원하는것이었고 담임에게 자신은 그 대학에 가는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해도 무시하며 자신의 이야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망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냥 그 성적에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를 가라고 이야기 합니다.

담임은 B양에게 부모님이 전화 하라고 해서 B양의 부모님은 점심시간,쉬는시간,석식 시간에 맞춰서 전화했지만 한번도 받지 않았고, B양이 전화를 왜 받지 않았냐고 하자 부재중목록을 보여주며 이게 너의 엄마 전화번호냐. 몰랐다. 이러십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전화했지만 담임은 역시 받지를 않으셨고, 그때 상담받고 있던 학생의 이야기로는 전화온것을 담임은 알고 있었지만 끊길때까지 핸드폰을 바라봤다고 하도더군요.

그리고 B양을 불러서 내가 이 아까운 시간에 너하고 이러고 있어야겠냐. 너희엄마 왜그러냐. 이런식의 말만 했다고 합니다.

 

꿈이 없거나 대학을 원하는 학생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좋지만, 꿈을 가지라고 말하는 선생님이 학생의 꿈을 짖밟고 자신의 뜻만 강요하는 것은 무슨 경우입니까? 이럴꺼면 대체 왜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 하는 겁니까?

 

왜 학생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는 걸까요.

 

유아교육과를 희망하고 성적이 충분히 되는 학생에게 이성적에 유아교육과는 아깝다며 영어교육과를 가라고 강요하는 담임선생님은 왜 학생의 꿈을 존중하지 않는걸까요.

 

고3 담임이라는 직위를 이용해서 학생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자 원서쓰고싶지 않냐면서 학생을 협박하는 듯 한 어투로 이야기 하는것은 또 무슨경우랍니까?

 

자신이 장교 출신이라면서 다,나,까 로 대답하라는 것은 또 무슨 경우입니까.

 

전문대 가는 학생은 전문대 남자를 만난다며 전문대와 인문대의 갭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아냐며 학생의 희망은 상관없이 4년제 대학을 가라고 하는 담임은 왜 학생의 의견을 존중해 주지 않는 걸까요. 저의 미래와 제 남은 인생을 대신 살아 줄 것도 아니면서...

 

이런 담임 선생님께 불만을 품는것은 우리반의 잘못입니까? 

 

고3담임은 대학을 보내는 것으로 실적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햐향지원할것을 요구하는것을 보아서는 그냥 그저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그러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학생의 꿈따위 신경쓰지않고 자신의 뜻만 고집하는 담인때문에 우리반 학생들은 선생의 뜻대로 원서를 쓰게 될 판입니다. 이런 담임선생님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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