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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트렌스젠더입니다.

익명 |2013.07.27 23:26
조회 7,124 |추천 65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의 인격을 가지고 태어난 여자 즉 트렌스젠더입니다.


다들 트렌스젠더 하면 성전환한 사람들로 오해들하시고 인상을 찌푸리시는분들이 많은데요

트렌스젠더는 다른성별의 인격을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뜻합니다.

겉은 여자지만 속은남자거나 겉은 남자지만 속은 여자인사람들을 말합니다

이해가안되시는분들 많을겁니다 저게 왜?라는분들도 계실거구요
본인이 남자인데 주변에서 치마를입히고 화장을시키고 가슴이나와있다면요?

전 몸이 여자란이유로 어렷을때부터 부모님이 사다주시는 예쁜옷 분홍색신발 인형 아기자기한 용품들을 써왓습니다 남자인 제가 이런것들이 좋앗을까요
샤랄라한 원피스가 리본달린 구두가 저에겐 너무나도 치욕스러웠습니다

중학교도 하필 여자중학교엿고 치마가 입기싫어 매일 체육복만입었습니다 애들이 체육복을 갈아입을때도 저혼자 화장실에있엇구요 신체검사할때에는 가슴둘레잴때 정말 토나왓습니다. 지금도 샤워할땐 불도끄고 눈감고해요 제몸이 보기가싫어요...
월경을 하는날엔.. 정말죽고싶습니다...
...........

제몸이 제몸같지않아요

부모님은 제가 축구를하거나 농구를하거나 오락실같은곳을 가면 여자애가 그게뭐냐며 윽박지르고 때리십니다
부모님 몰래 전문상담소도 다니고잇구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듭니다.

여자인 친구들도 옷사러갈때마다 저에게 치마를입히려하고 대화패턴,말투,하고싶은것이 다달라 가까워지기힘듭니다.
인격이 남자라 남자애들은 맞는게많고 하다보니 오래된친구들은 나중이되면 나같은 애는처음본다 좋아한다 이런식으로됩니다 저번엔 볼뽀뽀도 당해봤구요 그뒤로 한달동안 집방에 박혀잇었습니다
정말이지.너무너무 치욕스러워요
여러분들이 제마음을 몰라주셔도 괜찮습니다.....

트렌스젠더를 보실때 인상을 찌푸리지말아주세요.. 더러운게아닙니다 징그러운것도 아니에요..

단지 제 삶을 찾지못하고 헤매는 사람들입니다... 좋게봐달라는 말을 못하겠지만 적어도 너무.나쁘게는 생각하지말아주세요


ㅈㅔ가주저리주저리 말이많네요
긴글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65
반대수7
베플익명|2013.07.28 00:31
트렌스젠더가 이런건줄몰랏음;;이래서성교육제대로가르켜야된다니까
베플아니에요|2013.07.27 23:56
더럽다고 생각하지않아요 글쓴분께선 보통 여자와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잖아요 제 주변에도 그런분이 계셔요 사촌언니죠 그언니도 혼자끙끙 앓다가 저한테 말해주더라고요 서로 의지하며 잘지내나보니 절믿고 말해주는것같았어요처음엔 저도 껄끄럽고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었어요 근데 제주변에 그런사람이 있으니 심지어 사촌언니니 생각했던거만큼 거부감이 들지않더라구요! 힘드실거알아요 주변에 이야기할사람이 없다면 더 그럴거구요 힘드시겠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려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정말 어려우실거알지만 평생 숨길순없는거니까요...정힘드시면 안하셔도 되요 그건 본인의지가 가장 중요한거니까요!제대로 도움도 못되어드리고 오히려 상처만 준거같아 죄송하네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다르다와 틀리다는 엄청난 차이인것도 알아주시면 좋겠고요 누구신지 제가 잘아는건 아니지만 저또한 익명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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