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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 알지도 못하는데

s고 3 |2013.07.28 23:03
조회 155 |추천 0

내가 너 좋아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같은 학교라 축제 때 너 보고 그냥 호감이라고 생각했던 게 좋다좋다 하니까 진짜 좋아졌나봐.

 

같은 학년인데 층수도 달라서 너 보려고 아래층 내려가고

복도에서 지나칠 때 빤히 쳐다보고 급식실에서도 보고

눈 마주친 것 같은 착각에 수백번 가슴 설렌건 알까몰라..

너가 친한 여자애들이 많아서 괜히 신경쓰이고

내 친구랑 너랑 대화할 때 긴장해서 얼굴 굳어지고

너한테 차였다는 여자애 얘기 들어주다가 친구가 되버렸어....

 

친구가 너는 여자를 돌로 본다 그래서 나 그 날 하루종일 고민했어.

 

너 안 좋아하려고도 했었는데 사람 맘이 쉽게는 안 변하나보더라.

지금 방학인데 캠프 신청했는데 너도 신청했다는 거 알고 괜시리 기분 좋고 신경쓰이고..

 

궁상맞게 지금 뭐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냥 너랑 눈 마주쳤던거, 자주 만났던 거 그거 너도 알았으면 좋겠다.

니가 나 좋아할 거라는 그런 기대, 이미 옛날에 버렸는데 나라는 애가 있구나 해줬으면 좋겠다.

 

나중에 아주 나중에 나한테 용기가 있다면 졸업 전에는 꼭 너한테 고백해보자고 그러자고 오늘도 다짐해.

그리고 또 너도 날 좋아했다고 말해주기를 기도해.

 

김씨야 진짜 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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