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호감이 생겨 만나는 여자가 생겼어요
원래 회사에서 일상적인 대화만 몇마디 나누던 사이였는데
회사일로 번호를 알게되어서 자연스레 연락을 하게 되었고
말도 안되는 핑계로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는데 여자분이 흔쾌히 수락해서
지금까지 두번 만났어요.
처음에는 대답도 잘해주고 먼저 선톡도 오고 했어요
밥먹을라고 둘이 만난자리에서도 예쁘게 입고 나오고 잘 웃고 농담도 잘하고
다음 애프터까지 순조롭게 잡았죠.
두번째 만났을 때도 분위기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먼저 사진도 같이 찍자고 하고 눈도 잘 마주쳐주고 잘 웃고 질문도 여러가지 잘 해주고
같이 오래 있고싶어 하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로 일반적인 데이트처럼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두번째 만날때 소원들어주기를 했는데 제가 이겼어요.
그래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오늘은 내가 가고싶은데 준비했으니까
다음번엔 여자분이 가고 싶은데에서 하고 싶은거 하자고 소원을 말했죠.
그때부터였던거 같아요.
"생각해볼께요~" 하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데이트 이틀후인 어제 카톡으로 가고싶은데 정했냐고 물어봤어요.
가고싶은데 정했냐는 말에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라고 대답하고
가고싶은데가 너무 많아서 그러냐니까 "생각해볼께요"
라는 답만 남기더라구요.
원래는 카톡도 잘 읽고 답장도 꼬박꼬박 잘해주고 카톡 뒤에 ^^도 잘 붙여줬는데
어제는 카톡 확인도 너~어무 늦게하더라구요(20~30분 단위?)
생각해본다길래 어제 저녁쯤에 어디어디 같이가자고 보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읽지 않고 있네요.
읽은거 같긴 한데 1자표지 안 없애지게 읽고 만거 같아요.
두번째 데이트때까지 분위기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선택권을 넘긴게 너무 부담이 되었을까요?
이 여자분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왜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걸까요?
선택권을 넘긴게 잘못되었던 것일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