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하기 짝이 없는 27 직딩녀 입니다 ,,, :) 한번 적어 보고 싶었음 ㅜㅜㅜ
월요병으로 허덕이다 좀 답답한 마음에 한자 적어봐요
지금 옆에 계신 저희 과장님 눈치보며 쓰는 중이니 횡설수설 할 가능성 100%
저에겐 연애한지 3년을 갓 넘긴 남친님이 있습니다
동갑이구, 둘 다 직장인 이에요
몇일 전 남친이 대학졸업하고 처음으로 자기 손으로 피땀흘려 번 월급을 받았드랬죠...
아직 얼마 되지는 않다고 수습인지라 ....
무튼, 제가 직장생활을 2년정도 먼저 시작했는데, 남친이 드뎌 졸업하고 직장 잡고
첫 월급 받았다니까 제 가슴이 다 쿵쿵 했죠 뿌듯하고 기특하고 뭐 ,,, 엄마마음 이랄까..ㅋㅋㅋㅋ
첫 월급은 부모님 용돈도 쫌 드리고 여차저차 필요한데 쓸거라 하더라구요
옷 사야 된다길래 백화점엘 갔습니다
남방 하나 고르고 막 돌아다니는데,,,
뭐라할까... 막 마음이 별로 안좋았어요 ( 기분좋게 룰루랄라 갔는데 ........ 우울함? )
둘러보던 중에 가방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전 막 브랜드 블라블라 적혀있고 이거달리고 저거달리고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고
민무늬에 원색 깔끔하고 뭐 할튼 이런거 겁나 좋아하는데
그냥 네모반듯한 모양에 체인 달려있는 가방이 눈에 띄더라구요
글서 속으로 '우앙....이쁘네.... 얼마지? ' 하고 슬쩍 곁눈질로 봤는데
남친이 그걸 봤나봐요 데리고 가더니 어느 색이 이뻐? 하더라구요
근데 딱 마침 옆에 어떤 여자분이 언니 이거 얼마에요 하는거에요
19만7천원인가 암튼 그랬어요
그소릴 딱 듣는데
앜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넘 비싸다 부터 머릿속에 남친 월급에서 막 기름값빼고 데이트비용빼고 부모님용돈빼고 뭐빼고 뭐빼고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남친 월급통장 앵꼬 나겠음 이런 생각이 퍼뜩 드는거에요 ,,, 혼자 머리속에 계산기 두들김 ㅠㅠㅠㅠㅠ
그래서 조용히 남친 옷자락을 당겼죠
왜? 안이뻐? 하나 사 줄게 그러는데 아니얌 가방 지금 필요없어 ^^ ( ㅜㅜㅜㅜㅠㅠ 흙)
뭘 먹으러 갈때도 약간은 그래요
돈부터 생각하죠 제가 낼때도 그렇고 남친이 낼때도 그렇고 ,,
특히 남친 돈 쓸때는 더 신경쓰여요 ,
막 백화점에서 처럼... 그래서 조그만한 거라도 남친이 뭐 해준다 하면 안받아요
자꾸 그러다 보니 남친이 뭔가 사주는일은 극히 드문 일이 됐어요
첨에 학생일때 막 제가 직장인이니까 이것저것 챙기고 사주고 그랬는데
저도 여자고 또 사람이 그렇잖아요 (우리 솔직해 지자구요,,,)
보상심리? 근데...받는것보다 주는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너 돈 벌기만 해봐 내가 막 이것도 사달라 하고 저것도 해달라 할거야
말했는데 막상 돈 번다니 남친 돈 쓰기 넘 아깝고 ,
맨날 말로는 자기 나 뭐 사줘 뭐 사줘 말 하다가 진짜 코 앞까지 가면 아니야 이러면서
제 카드 내밀고 ,,,
물론 결혼도 생각하고 그러니가 그런거 같은데
쫌 해준다 할때 못 이기는 척 받기도 하면 참 좋겠는데
받으려니 너무 속물같고 김치녀 같고 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튼요..님들
받는것도 받아 본 버릇한 사람이 받는건가 봐요
전 평새 ㅇ이렇게 퍼 주기만 할듯
근데 또 웃긴건 카스나 이런데 친구들이 막 글올린거 있잖아요
남친이 명품 구두 사줬다느니 뭘 해줬다느니 그런거 보면 부러운데
해 달라 말은 정작 입 밖에도 못내는 소심녀? ㅜㅜ
그래서 가끔은 울적 해진다는 ,,그냥 그렇다구요
오늘은 월요일이니가 울적한 이야기 해도 들어주실거 같아서,,
☞☜ 돌 던지지만 말아주세요 ,,,, 모두 월요병 극복하시고 즐퇴근 하세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