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대적 멘토의 한 분으로 떠오르신 법륜스님.
종교가 다르더라도 보편적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그런 가르침을 통해 사람들의 인생에 변화를 주고 있는 분이죠.
안철수 의원과 함께 한 행보라든가,
힐링캠프 출연 등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다시 한 번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출연자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즉문즉설을 하셨답니다.
사실 즉문즉설의 형태는 고대로부터 오랜 기간 전해져온 가르침의 방법입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의 경우는 핵심을 파고드는 빠른 답변이 포인트지만
소크라테스의 경우에는 학생 스스로가 특정 깨달음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연속적으로 의도된 질문loaded questions을 사용하는 형태를 취하였지요.
그 방법이야 어떻든 현재까지도 아주 훌륭한 교육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힐링캠프에서 나온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일부를 볼까요?
윤도현씨의 고민입니다.
너무나 사랑스런 딸이
언젠가 아빠 곁을 떠날까 두렵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프레임frame.
최면 업계에서도 많이 쓰이는 단어인데,
프레임이란 한 가지 이벤트에 대해 부여된 의미를 말합니다.
( 참고 : 성추문 대변인은 왜 사과를 대통령에게? http://cafe.naver.com/franklyspeaking/115 )
그리고 이렇게 부여된 의미,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것을 프레이밍framing이라고 부릅니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리프레이밍reframing이라고 하지요.
위에서 법륜스님의 프레이밍(혹은 리프레이밍)이 보이시나요?
아버지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딸이 떠날까 두려운 윤도현씨의 심정은 물론 이해가 되지요.
윤도현씨는 자신의 두려움에 대한 원인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지목합니다.
이것에 하나의 프레임이죠.
반면 법륜스님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프레임을 부여했죠?
아버지가 딸을 사랑한다는 의미(프레임)에서 나와
"사랑"이라 표현한 그 감정은 딸을 위하는 것이 아닌 본인을 위하는 것이라는,
그러므로 이는 욕망, 집착이라는 새로운 의미(프레임)를 부여합니다.
훌륭한 리프레이밍이지요.
이렇게 바라보면 자녀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겠지요?
단 3분 만에 평소 마음 깊이 가지고 있었던 고민이 해결되는 순간입니다.
사실 답변이 시작되는 한 문장이 나오는 순간 끝납니다.
"나를 위해서 딸이 있는가..."
라고 법륜스님이 말씀을 시작하는 순간 아~ 하고 바로 깨달음이 오지요.
이게 근데 최면같이 보이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