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의 투신하기전에 했던 인터뷰 내용 中
그는 이번 일을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이번 퍼포먼스가 끝나면 백 명 중에 열 명이라도 남성연대 활동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알아준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억이라는 돈이야 필요하면 여기저기 알아보면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돈 얘기가 아니면 노이즈가 안된다. 5년째 해왔는데 현재 거대한 벽에 가로막혀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에서 뭐 하나라도 되는 게 없다. 이걸 해가지고 나 혼자 잘살자고 하는 게 아니다. 콩고물 얻어먹자는 것도 아니다. 병역 보상이라든지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이루고 싶은데 사회에서는 나한테 기회를 안준다.
얼마 전 국방부에서 군가산제 토론회를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제가 패널로 참여하는 것을 여성부가 거부한다고 하니까 국방부가 나를 뺐다. 현장에서 뛰는 사람을 빼고 교수들끼리 뭘 하자는 것이냐. 탁상공론 밖에 더 되지 않겠느냐.
아무리 얘기해봤자 동력이 안생기는 것 같다. TV에 출연해 정치이념을 얘기하면 고급스럽고 남성연대가 얘기하는 것은 가십거리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바로 남자들이라는 것이다.
활동을 5년째 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피아가 구분되지 않는다.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종잣돈이 아니라 종자되는 사람들'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남자들이 깨어나야 한다. 퍼포먼스는 1억 원어치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다.
이번 퍼포먼스가 끝나면 백 명 중에 열 명이라도 남성연대 활동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알아준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열 명 중 한 두 사람이라도 '당신 말이 맞다, 진정한 남녀평등을 위해 모든 남녀가 평등하게 같이 실천합시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현재 심경은 어떠한가?
후회한다. 어제 트위터로 밝힌 내용은 정말 부끄러운 짓이었다. 죄송하다. 평생 반성하겠다. 이미 공언한 내용이기에 실천에 옮기지 않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