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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와이프와 이혼할려고 합니다.

딩크족 |2013.07.30 17:07
조회 20,396 |추천 66
결혼 5년차 됐습니다.네 말 그대로 처음에 결혼할 때 아이 안 갖기로 하고 서로 결혼했습니다.와이프 작년에 실직하고 직장생활 안 한지 1년이 됐습니다.와이프 직장을 구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된 직장 구하기 힘들더군요.와이프에게 차라리 아이 낳고 전업주부로 사는건 어쩌겠냐고 했습니다.와이프 아이 낳아서 키울 자신도 없고 원래 결혼할 때 그렇지 않기로 했는데 딴소리 한다고 뭐라 하더군요.
전 원래 딩크족은 아니고 행복이 최선의 덕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와이프 집에서 있는것 보니 갈수록 매력도 없어지고, 보기 안 좋더군요.그렇다고 주부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없는 것 같구요.
와이프에게 우리 동반자 관계는 끝난 것 같다고 이제 서로 제 갈길 가자고 했습니다.와이프 5년동안 결혼관계는 거짓이였냐고 소리 지르고 난리더군요.아이 때문에 그런거냐고 아이 갖겠다고 하더군요.와이프에게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는 갖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연민도 있고 정도 남아있습니다.그러나 더 미워지기 전에 끝낼까 생각 중입니다.깊게 생각해 봤지만 이렇게 와이프와 같이 사는게 결코 행복해 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제가 모든걸 이해하고 감수하고 살 수도 있겠지만, 제가 그렇게 희생적인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
추천수66
반대수37
베플ㅇㅇ|2013.07.31 01:21
여자분들 착각하지 마세요 지금은 80년대가 아닙니다. 이젠 남자가 먹여살려야할 존재가 아니라 같이 모든걸 헤쳐나가야하는 대등한 위치에요. 부부라면 둘다 같은 무게의 책임감을 지녀야합니다. 그게 어느 한쪽으로 기울게되면 결혼생활을 유지할 필요가 없는거에요. 요즘세상에 저런상황 이해하고 받아줄 남자가 몇이나 될것 같습니까. 현실을 직시하세요
베플|2013.07.31 02:01
어찌보면 가장 솔직한 글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씁쓸한건 어쩔수없네요. 와이프되시는 분도 결혼을 하더라도 계속적인 노력은 필요한건데 넘 게으른 것도 사실이고 그렇다고 이혼을 생각하는 남편도 참 냉정하다싶지만...희생이란 단어는 부모자식간에는그래도 남아있을지 모르나 부부사이에선 정말 힘든 단어인건 사실이다 싶네요.자식이 없이 산다는건 어떤 책임꺼리를 만들지않겠단 계산적인 의미가 더 큰이상 결혼보단 동거를 추천하네요. 결혼까지 할 만큼의 사랑들은 아니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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