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저는 식단조절+운동 외에 어떠한 다이어트 방법도 이용하지 않았으니
댓글 등에 사칭광고(글쓴이를 빙자하여)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저도 다이어트 후기를 쓰게 되는 날이 오네요.
다이어트 기간은 약 5개월이구요. 제목에 나와있듯이 167/68->167/51 17kg 감량했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올릴게요.
2012년 1월. 167/68 입니다.
이로부터 1년 뒤
2013.2(다이어트 직전) 사진들입니다.
뚱뚱하죠? 여전히 167/68 입니다.
이제부턴 중간 사진을 올릴게요.
2013.5.17 석가탄신일입니다. 절밥 받고 있죠~
다이어트 75일 정도쯤이겠네요(2개월 반)
167/58 입니다.
2013.6월 말입니다. 다이어트 거의 4개월 차에요.
167/54입니다.
이제 다이어트 끝나고 바로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앉아있는 사진이라 죄송해요.그러나 서있든 앉아있든 예전 사진과 비교하시기엔 충분할 거 같습니다.
167/51 입니다.
일단 다이어트를 하게 된 동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급격히 살이 찌고 그대로 22살까지 유지해왔구요.
늘 날씬한 친구들이 부럽긴 했지만 살을 빼려는 시도를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작년부터 대학을 잠시 휴학하고 다른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시간 있을 때 빼면 좋겠구나 싶어 시작한 다이어트가 이렇게 끝을 보게 됐네요.
처음에는 앞자리가 5만 돼도 신기하겠다~ 로 시작했는데 점점 목표체중에 다가갈수록
조금만 더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51kg 까지 왔고 더 빠질지 모르겠으나
주변에서 그만 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유지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일단 저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은 헬스를 꾸준히 다녔습니다.
헬스장에 가면 항상 2시간~2시간 30분정도 소요가 됐습니다.
1시간은 근력운동, 1시간은 유산소 운동에 투자했어요.
그런데 욕심히 나서 항상 유산소 운동을 1시간으로 정해놓으면 10분 20분씩 더 달리고 했습니다.
근력운동은 헬스장에 있는 거의 모든 기구들을 골고루 이용했어요.
20회 3세트~4세트 정도로 했구요.
기구 없이 했던 것은 런지와 스쿼트, 커틀벨 들고 옆구리 운동하는 것 했습니다.
다이어트 판에는 저보다도 전문적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고 정보가 많으니 제가 뭘 알려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근력운동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급하게 하지 않는 거였어요.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초반에는 목표로 잡은 갯수를 채우기 위해 빨리빨리 했는데요.
별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하나 하나 할때마다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천천히 집중해서 하니깐
훨씬 힘들고 땀도 금방 나구요. 아, 운동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유산소 운동은 처음 두달동안은 자전거 30분 런닝 30분 인터벌로 했는데요.
3달째부턴 그냥 런닝 1시간으로 무조건 달렸는데 이 때 체지방이 훨씬 잘 빠졌어요.
속도는 항상 6.7로 두고 빠른걸음 했습니다.
저는 유산소 운동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지루해서요~
런닝머신에 달린 TV를 보면서 운동하면 효율이 떨어진다는 기사를 보고
그냥 오로지 제 걸음걸이에만 신경쓰면서 했는데요.
생각을 정~말 많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지루함은 다신 겪고싶지 않네요 ㅠㅠ
3월부터 6월까지 헬스 다니는 동안 한달에 1~2번 제외하고는 전부 나갔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7월부터는 제가 공부때문에 헬스할 시간이 따로 안나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1시간동안 천변 나가서 달렸어요.모자 쓰고 긴팔 긴바지 입구요.
그리고 밤에 자기 전이나 식사후 양치질 할 때 스쿼트 같은 운동 해줬구요..
식이조절은 아침은 간단하게 씨리얼이나 빵+우유 먹었구요.300kcal 아래로요. (요즘엔 마or인삼+우유 갈아 마시고 있어요)
점심, 저녁은 현미밥 1/3공기와 반찬 먹었어요. 국물 절대 안 먹구요.
닭가슴살과 계란을 싸가지고 다닌 적도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살은 잘 빠지더라구요.
고기반찬 기름진 반찬, 맵고 자극적인.. 그러니깐 살 찔게 뻔한 반찬을 피하고 소량만 먹었어요.
저는 휴학중이라 항상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는데
현미밥과 아무간도 안한 계란말이 1개, 멸치조림이나 양파짱아찌
주로 이렇게 식사했던 것 같아요. 식사량은 정말 어마어마할정도로 적어서,,
일반 어른숟가락으로 한 세숟가락 정도 되는 양일거에요.
그렇게 점심을 1시, 저녁을 6시에 먹고 그 이후에는 물 외에 입도 안댔어요.
그리고 점심식사 직후나 저녁식사 직후에 과일은 가끔 먹었어요.
하루에 1000~1200kcal 에서 먹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다이어트 한 결과 근육량은 표준미달에서 표준으로 올라왔구요.
체지방이 많이 많이 빠졌어요~
먹을 걸 너무 안먹어서 현기증이 나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많았어요.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길게 하다보니,
어떻게 해야 멈추는 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쭉 했어요.
처음엔 밥을 너무 조금먹어서 배가 고팠는데~ 나중에는 양이 적어져서
배가 부르진 않지만 버틸만 했구요. 배고픔을 참는 게 너무 익숙해졌어요.
한달에 두번 정도는 가족 생일이나 약속 등 먹어야 할 일이 생겼구
그 땐 맘껏 먹었어요~ 항상 먹고 나서 엄청난 걱정을 했는데
정체기가 길어지긴 했어도 절대 다시 찌진 않았어요.
다이어트 하면서 먹고싶은 음식 참는게 가장 힘드실 거에요.
저도 먹고 싶은 것도 많았고~ 참기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제가 먹기로 정한 일이 아닐 때는 절대 먹지 않았어요.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거라도 계획에 없던 음식은 먹지 않았어요.
살을 뺀 후 단점은 전에 입던 옷들을 대부분 입을 수 없게 됐다는 점. (돈이 많이 들어요)
장점은 옷을 고를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고민을 적게해도 된다는 점인 거 같아요~~
그리구 살을 빼도 모두가 복권에 당첨되진 않더라구요.
타고난 체형이라는 게 있어서 살이 빠졌다구 해서 S자가 되진 않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노력하면 달라진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판을 써서 주변 사람들이 알아보고 이런 것은 별로지만~
그래도 제가 다이어트 하면서 여기 판에 있는 예전 다이어트 성공 사례들을 보며 힘을 많이 얻어서
제 경우를 보며 지금 노력하고 계시는 누군가도 힘을 얻으실 수 있을까 하여 글 써봐요.
힘들긴 했지만 아주 못할 건 아닌 것 같아요.
1년 2년을 노력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투성이인 세상인데,
단 몇개월만의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