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소기업<?> 홍보/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는 30대 직딩여 입니다.
오늘 따라 남의 돈 먹기가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디가 말할 곳도 없고 성질나서 죽을 것같아 글남겨요..ㅠ_ㅠ
제가 다니는 회사는 모바일 선물하기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입니다.
마케팅차원에서 진행된거다 보니 저희팀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요..
배송상품이라 선물을 하면, 선물을 받은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해야 저희한테 전산으로 뜨게 됩니다..
배송지를 입력하지 않으면 접수가 안되기 때문에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은 암것도 없구..
고객센터와 보통 이야기를 하시죠..
매장에서 파는 제품과 온라인 제품이 다르다보니 직접 수령해 가실 수는 없습니다..
그랬다면 배송상품으로 진행을 안했겠죠..
전화 한통을 돌려받았는데 갑자기 "돈을 낸지가 언젠데 물건을 안주냐"며 버럭하시더라구요..
주문번호 확인해 달라니까 휴대폰번호를 불러주시고..
몇일날 구매했다고 하시는데 이름은 없으시고..
저희한테 아직 안넘어 왔다고 몇번을 말해도 말이 안된다며 막무가내시더라구요..
제가 일단 모바일업체 고객센터에 말해달라고 하니 거기보고 주문했냐.. 너네보고 주문했다..
제품주는건 너네 아니냐고 난리세요..
저도 드리고 싶지만, 저한테는 제품이 없고.. 고객이 샀는지 안샀는지도 알수 없고..
아무리 설득을 해도.. 안되더라구요.. 전화 안받는다며 관리나 잘하라고..
이름이 뭐냐고.. 제이름을 다섯번을 불러드렸네요..
저는 고객센터 직원도 아니고.. 영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매장직원도 아니고... 손님들한테 이런 전화를 받을 일이 거의 없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달린다는거.. 굉장한 스트레스네요..
결국은 배송지 입력해서 저희한테 올라온거 확인해 드렸더니
당장 가지고 오라고... 배송지 입력하면 오후에 출고 되어 내일 받으실 수 있다고 하고 끊었는데..
사과 받고 싶어요..
자기가 사용방법을 몰라놓고.. 결제한지가 언젠데 물건을 안보내냐며, 당장 물건을 가져 오라며..아무리 설명해도 자기만 똑똑한줄 아는 무식한여자....
본인의 실수가 밝혀진 이상... 사과해야지 나한테...
정말..CS팀이나.. 상담원 분들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정말 회사를 안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야 너 뭐라그랬어?" "너 몇살이야?" "너 밤길 조심해!" 등등... 머리채라도 잡아주고 싶었어요..
제가 고객센터 상담원이였어도 그런식으로 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영업도 아니고, CS도 아닌데..
뭐때문에 이런 아줌마한테 욕먹으며 설명을 해줘야 하는건지..
전화 끊고 떨리는 손을 부여잡으며.. 그 아줌마 핸드폰번호를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복수를 다짐하고 있어요..
"야 꼬우면 사지마! 너같은애한테 안팔아!" 할껄...
"나 이 회사 직원이지만, 성질 더러워서 상담원 못하는 여자야! 너 잘못걸렸어! 너 집으로 잡으러간다!!!!" 해버릴껄... "네네 무슨말씀이신지 잘 알겠어요~고객님" 이런거 해놓고 분해서 잠도 못잘꺼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