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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냈어요..

껍데기.. |2008.08.22 02:14
조회 443 |추천 0

오늘 제 남자친구가 입대했어요.......

울면 부정탈까봐 보내는 순간까지도 괜찮은척하면서 잘갔다와^^ 이랬는데..

단상위에 올라가서 마지막으로 다같이 충성!하는 모습을 보니..

왜 이렇게 울컥하던지..그래서 더이상 뒤도 안 돌아보고 막 뛰쳐나왔네요..

밤새 노느냐구 잠두 제대로 못자구 간 남자친구 걱정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구..

군인까페랑 그 부대 까페만 왔다갔다하면서 뭐 안 올라오나..ㅠㅠ

오늘 입대했는데 올라왔을리가없지만 ㅠㅠ

우리 생활은 항상 하나였는데.. 하루에 종일 연락하고 잠드는 순간까지도

제가 먼저 잠들어야 그제서야 자는 남자친구였는데..

너무 허전하고 가슴이 답답해서 잠도 안오네요.....

지금이라도 전화와서 뭐하구 있냐구.. 컴퓨터 끄구 잘 준비하라구..

그렇게 말해줄꺼 같은데.. 더이상 그럴 남자친구는 제 옆에 없네요..

훈련소보내고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가슴이 텅비고 껍데기만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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