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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우리오빠)))))

|2013.08.04 23:09
조회 9,972 |추천 40

음...일요일이라 할일도 없고 그래서 오늘은 톡커님들에게

귀신보는 우리 오빠 얘기를 좀 털어볼려고 함 음흉

지금 고쓰리인 우리 오빠님은 성격이 음...매우...개차반임 지멋대로임

지 필요할때는 애교도 많고 자상하지만 맘에 안들면 표정부터 달라짐

할튼 이런 우리 오빠는 친할머니가 약간 신기가 있으셨는데 그걸 물려받았는지

종종 귀신을 보거나 예지몽을 꾸곤 하였음

 

 

1.

작년 여름에 새벽 두시 정도인가??

뭔가 느낌이 이상해 자다가 벌떡 일어나 거실로 나갔었던 적이 있음

거실로 나가 불을 켜니

우리 오빠가 눈물 콧물 다 쏟아내면서

눈은 반쯤 뒤집히고 입에서는 침을 질질 흘리며 전화기 앞에 앉아있는거임

수화기를 자기 귀에 대고 어딘가에 미친듯이 전화를 걸고 있었음

너무 놀래서 왜그러냐고 소리지르면서 달려갔더니

평소에 나한테 소리한번 지른적 없던 오빠가 별 쌍욕을 다하면서

지몸에 손대지 말라는거임

울면서 왜그러냐고 계속 말렸더니 엄청난 힘으로 날 밀쳐버렸음

아프기도 하고 오빠가 하는 행동이 무서워서 울면서 그냥 보고있었음

한참을 계속해서 전화를 걸던 오빠가 괴성을 지르면서 겉옷을 챙기더니

밖으로 뛰쳐나가버렸음...

큰일났다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림

아빠는 즉시 차타고 오빠 찾으러 가시고

엄마랑 나는 오빠들 친구들집에 전화를 돌렸음

한시간 후쯤인가?

아빠와 혼이 빠진듯한 얼굴을 한 오빠가 집으로 돌아왔음

어디갔다왔냐고 물었더니 둘다 아무말도 안하더니

주섬주섬 옷을챙기더니 나보고 장례식장에 갈거니 준비를 하라는거임

둘다 표정이 너무 심각해 아무말없이 준비를 해서 오빠와 아빠를 따라나갔음

병원에 도착해 보니 평소에 우리 오빠의 ㅂㅇ친구라고 장담할수 있는

매일매일 붙어다니고 우리 집에도 자주 놀러오는 내친구의 오빠이자 우리오빠의 절친인

오빠가 침대에 누워있었음 그옆에선 내친구와 친구어머니와 아버지께서 통곡을 하고계셨음

나중에 오빠한테 들어보니 오빠가 미친짓을 하기 전전날

오빠친구가 체대갈오빤데 중요한 대회에서 입상을 해 축하한다고 축하파티를 했다고함

당연히 우리오빠도 그 파티에 갔었고 잘 놀다 중간에 배가 아파서 집에 돌아왔다고함

그리곤 그다음날 우리 오빠는 배탈이 나서인지 아파서 친구한테 연락을 하지 않았고

그냥 그렇게 하루가 흘렀다고 함

그런데 꿈에서 어느 방에 들어갔더니

오빠 친구들이 전부다 검은옷을 입고 펑펑 울고있었다고 함

그래서 오빠가 의아해서 왜그런가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그 오빠친구만 흰옷을 입고

우리 오빠한테 이리오라고 손짓을 했다고함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그 오빠가 그냥 씩웃으며

막 내가 없어도 울지말고 사내새끼가

자기 동생 잘 챙겨주고

자기 부모님 잘 챙겨드리고

선생님께 대회 못나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절대 자기때문에 힘들어하지말라며 오빠를 꼭 안아주었다고함

그래서 우리오빠가 너 어디가냐고 갑자기 왜그러냐고 했더니

그 오빠가 웃긴하는데 눈은 울면서 이렇게 말했다고함

"나도 살고싶은데...그렇게 안됄것 같다 미안하다..미안하다...내가..."

벌떡 일어나서 친구가 너무 걱정돼 미친듯이 전화를 해보았는데

받질 않으니 진짜 정신이 나가버릴것 같았다고함

그래서 찾으러 나갔더니

그날 파티끝나고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택시기사한테 칼로 4군데 찔리고

근처 강둑에 버려져있다 숨을 거두었다며

병원 영안실에 오빠친구가 누워있었다고 함

 

 

 

2. 짧지만 굵은...

내친구가 아기폰을 장만했다며 우리집에 와서

폭풍 자랑질을 하고 있었음

스맛인이 아닌나는 부러워하며 친구와 여러가지 어플을 받아가며

놀고있었음

그런데 그중 뭔지 영능력테스트인가? 무슨 어플을 받았는데

그게 사진속에 귀신이 보이면 영능력이 있다는 것이었음

무슨 침대에 여자아이가 누워있는 사진이었는데

우리 둘 눈엔 아무것도 안보였음

그래서 사기라고 이런거 다 개뻥이라며 비웃고있었는데

지나가던 우리오빠가 힐끗 보더니

"뭐냐, 뭐 이딴걸 보고있냐 무섭게"

"뭐가 무서운데 아무것도 아니구만"

"이게 안무서워? 어떤 여자가 천장에 목메달고 저 여자애 뚫어지게 보고있잖아"

"뭐?!!!!! 우린 안보이는데"

오빠가 당연하단듯이 아무것도 없는 사진속 공간을 가르키면서

"여기있잖아. 거 눈빛한번 살벌하네"

이러는거임

내친구랑 나 둘다 온몸에 소름이 쫙

나중에 인터넷으로 그사진 해설 찾아봤더니

오빠말이 맞았었음

영능력이 있으면 그 꼬마 여자애 앞에 목멘 여자가 보인다고함 ㅠㅠ

진짜 우리오빠때문에 소름끼칠때가 한두번이 아님 ㅠㅠ

 

 

학교에서도 유명하다고함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이상한꿈 꾸거나 이상한 일당하면 다 오빠찾아와서

뭔뜻이냐고 물어봄

그리고 오빠가 해주는 충고는 무조건 들어야함

안들었다간... 큰 낭패본 사람이 한둘이 아님

어떻게 끝내지...

그냥... 우리오빠 이상하다고...

혹시 무슨 이상한 꿈꾸거나 이상한 일 있었으면

댓글 남겨요....오빠한테 물어볼께요.....아님 됐구.....

추천수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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