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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담 시리즈-영국의 저승사자 or 살인마

기담 |2013.08.05 12:45
조회 8,079 |추천 48

 

Jack The Ripper

 

1888년, 8월31일.

 

 한 중년 매춘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름은 메리 앤 니콜스.

 

눈도 채 감지 못하고 피를 흘리며 죽은 그녀는 귀밑에서 목 아래까지 칼로 깊게 절단되어 있었다.

 

분명 중요한 살인사건이었으나..

 

단서도 딱히 없고 매춘부는 죽어도 별 문제 없다는 인식 때문에 대충 마무리하고 넘어간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9월8일.

 

두번째 매춘부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이름은 애니 채프먼.

 

이번에는 몹시 잔혹하고 처참했다.

 

내장과 살, 생식기가 도려내져 있었다.

 

얼굴은 바닥에 짓뭉개져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단서는 없고 용의자는 너무 많아서 대충 마무리짓고 넘어간다.

(이 때 용의 선상에 유태인이 있었다.)

 

그 다음에는 시간차를 두고 하루에 두번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래서 더블이벤트라고 불리는데..

(이벤트 하니까 파티의 느낌같지만 영어권에서 이벤트는 사건을 의미한다.)

 

그 대상은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와 캐서린 에드워즈.

 

물론 둘다 매춘부였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는 새벽 12시 반에서 1시반 사이에 화이트 채플에서 살해되었고

캐서린 에드워즈는 새벽 1시~2시 사이에 살해되었다.

 

캐서린 에드워즈가 죽었을 때 모습은 눈 주변이 난도질 되어있고

아랫배가 절개되어 열려 있었고 신장이 절단되고 일부는 없어져있었다.

자궁도 절개되어 있었다.

 

둘이 죽고 벽에는 피로 새긴 글씨가 있었는데

 

The Jewes are The men That Will not be Blamed For nothing.

 

유태인들은 아무 책임이 없다.

 

두번째 살인에서 경찰이 유태인을 용의자중 한명으로 지목해서 쓴것 같은데..

 

이 말에는 논란이 있다.

 

나는 유태인이지만 나와 같은 유태인들은 아무 책임이 없다

 

or

 

유태인들은 말 그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유태인의 반대 인종의 입장에서 비난)

혹은 유태인은 아무 비난(Blamed)을 받지 않는다.

 

피해 여성들은 백인이었기 때문에 반인종적인 성향 때문에 그런것인지

 

아니면 반유대적성향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쓴건지 아무도 모른다.

 

두 사람이 죽고 나서 그제야 영국 사람들은 겁을 먹기 시작했다.

 

거리에는 인적이 끊기고 경찰들이 실시간으로 순찰을 돌았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여성 유인해 납치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여장하는 형사가 있듯이

 

이 때도 창녀로 변장한 경찰들이 포진해 있었다.

 

당연히 창녀들도 길거리에 돌아다니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 공식적인 살해 대상은

 

메리켈리라고 하는 매춘부였는데 기존 매춘부들과는 다르게 제정신에 단정했다.

 

그래서 였는지 몰라도 가장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가슴이 잘려나가고 배 부분이 아예 사라졌다.

 

머리에는 신장이 올려져있고

 

잘려나간 유방 한쪽은 자궁에

 

다른 유방 한쪽은 오른쪽 발 밑에

 

다리 사이에는 간이.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지경이었다.

 

수사관들은 이 살인마를 잡기 위해 노력했고 빅토리아 여왕까지 검거를 하라고 종용했지만 그래서 많은 용의자들이 불려왔지만 다 혐의없음으로 풀려난다. 그렇게 해서 이름조차 몰라 우리나라 철수처럼 아무 흔한 이름이나 갖다 붙인 잭을 잡지 못하고 수사는 미해결로 종결되었고 그로부터 120여년이 흐른다.

 

공교롭게도 희생자들은 백인에 금발이었다고 전해진다.

 

잭 더 리퍼.

 

그는 살인마(The Ripper) 일까 아니면 사회의 악을 없애고자 했던 저승사자(The Grim Reaper)였을까?

 

 

추천수48
반대수1
베플A|2013.08.06 09:13
사회의 악을 없애고자 한다고 사람을 죽인다는게... 이미 살인을 함으로써 그 살인마는 가장 악한사람이된건데 제가 보기엔 그냥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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