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8월 첫째 월요일은 BC Day라고 불리는 공휴일인데
BC주 정부에서 BC 주민들을 위해 지정한 공휴일이라서
캐나다 내의 모든 주들이 빨간 날은 아니다.
어쨌든 나도 BC주에 있으므로 8월 5일 오늘은 공휴일.
그래서 학교도 안가는 날. 꺄-악! (>_<)
Wow- 하늘에 파란색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날씨가 너무너무 화창해서 집에 있기가 아깝다.
그래서 어제 친구랑 다녀온 공원에 다시 한 번 혼자서 가보기러 결정.
서울에서도 참 많은 공원을 갔었지만,
왠지 또 다른 운치가 느껴지는 이 곳의 공원 풍경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퀸 엘리자베스 공원. :)
캐나다라인 트레인타고, 킹에드워드 역에서 내리면 된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1939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밴쿠버 방문을 계기로
그 때부터 이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이미 그림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하늘도 예쁘고, 집들도 예쁘고, 그 앞에 주차된 차들 마저도 예뻐보이고. :)
이 공원에는 꽃이랑, 나무랑, 잔디 외에도
골프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스포츠 시설은 물론
레스토랑 같은 편의시설도 아주 잘 갖춰져 있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것 같다. :)
우와, 형형색색 화려한 컬러를 뽐내는 꽃들.
가까이가면 향기가 예술이다.
길을 걸을 때마다 코를 간지럽히는 꽃향기, 나무향기.
이렇게 예쁜 공원이 처음에는 도로에 쓸 돌을 캐는 채석장이었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지금은 너무너무 근사한 공원이 되었다.
15만 600평(53ha)이나 되는 넓은 공간에 꽃과 숲, 잔디를 조성해
지금은 밴쿠버 최고의 공원이라고 해도 될만큼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그늘 아래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갈 때마다 계속해서 펼쳐지는 자연의 공간들.
5,6월이 피크라고 하지만,
8월인 지금도 아직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
해발고도가 152m밖에 되지 않는 작은 둔덕 같은 산이지만,
이렇게 맨 위에서 내려다보면 밴쿠버 다운타운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특히 공원 정상에 자리잡은 불뢰덜 유리 온실(Bloedel Conservatory)은
천장이 거대한 플라스틱 돔으로 되어 있고,
그 안에 들어가보면 우림 식물, 수종, 열대 조류 등 갖가지 동식물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것저것 기념품들도 살 수 있고. :)
물놀이코스.
아, 여기 오자마자 우리 수민이, 수정이 생각난다.
이맘때쯤이면 늘 서울숲 분수광장에서 물놀이하곤 했었는데. ㅠ_ㅠ
.
이 곳은 누구나 한번씩 꼭 거쳐가는 코스.
이 동상들과 함께 기념사진은 필수. ㅋㅋㅋㅋ
암튼, 피크닉 공원도 있어 가족끼리 바비큐를 해먹기도 좋고,
친구들과 소풍을 오기도 참 좋은 곳이다. :)
[Queen Elizabeth Park]
Site : 4600 Cambie St. (at W 29th Ave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