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교 졸업반인 남자사람입니다.학교는 밝힐 순 없지만 국내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입니다.
오늘 친구랑 심하게 다툰 일 때문에다른 사람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 글을 써봅니다. (이 친구는 A라고 할게요)
저는 사람을 가려서 사귀는 버릇이 있습니다.그 기준은 학벌인데요..
누군가를 만날때, 그 사람이 다니는 학교가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못 미치면일단 깊게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이게 참 웃긴게저는 대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도 않고공부를 못하는 사람을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사람 됨됨이나 성실함이 대학타이틀과 관계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그렇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한 대학동문인 A와는 같이 봉사동아리 활동을 합니다.연합동아리라서 서울권 대학생들과 같이하는건데요.
오늘 A가 이따가 누구누구랑 만날건데 나올거냐고 묻더군요.별로 끌리지 않길래 안가겠다고 했더니..
이후는 얘기가 길어져서 핵심만 요약하자면,
너 왜 애들 가리면서 만나냐. 너 서연고 아닌 애들을 따로 밖에서 만난적 있냐.동아리 활동만 말하는게 아니라 니 인생 통틀어 그런 친구가 있긴 하냐. 하더군요.
없다고 말했습니다.그러니까 저보고 사람이 그러는거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남의 교우관계까지 간섭하는게 이해가 안간다.너 나랑 2년동안 동아리 활동하면서 내가 학교로 사람 차별하는거 봤냐. 단체가 정식으로 활동할때 나는 한번도 걔네 섭섭하게 한 적이 없다.술자리 이런거는 개인 재량으로 하는건데, 멤버 보고 나갈지 말지 결정하는게 뭐가 문제냐.
그러니까 A도 더 이상은 얘기를 안하더군요..덕분에 그 뒤로 냉전상태입니다.
공적인 인간관계는 당연히 차별없이 해야되는게 맞지요.그렇지만 사적으로는 제 취향에 맞는 사람만 만나도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왜 이런문제로 친구한테 나쁜놈 취급을 받아야 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