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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냥이 주워옴-_-

동물농장 |2013.08.10 20:50
조회 18,794 |추천 286

경북 문경에서 골든리트리버와 믹스견 한마리를 키우고있는 처자임..

 

 

 

요놈임... 푼수여도 내사랑임..ㅋㅋ

 

우리집 가족이 원래 동물을 너무너무 사랑함..

 

엄마가게가 식당인데.. 거기서 나오는 짬밥?을 항상 가져와서

 

배고픈 길고양이들 먹임..

 

그래서 연고없는 길고양이 6마리가 우리집 마당에서 서식중임..

 

 

가끔 저위에 큰멍뭉이 사료를 노리다 맞아서 붕붕 날라가긴하지만

 

그래도 잘붙어있슴..

 

 

 

7월 27일 토요일..

 

엄마랑 출근을위해 버스를 타러 걸어가던중이였슴..

 

학교 담벼락 아래 풀숲에서 새소리(?) 비슷한 소리가 들려왔슴

 

집에 너구리도 들어온적있고 (동물 구조연대에 연락해서 너구리 데려감..)

 

밭으로 고라니가 뛰어다니기도하고

 

뱀도 출몰하는 시골인지라 정체불명의 소리에 잔뜩 경계를 하고 다가가봤더니

 

손바닥에 쏙들어오는 홀딱젖은 아기냥이가 목이 터져라 울고있는거임 ㅠ_ㅠ

 

여기 그냥두면 금방이라도 죽을것같아서 우선 엄마가게에 박스를 깔고 신문을 깔고

 

수건을깔고;; 따뜻하게 해준후에 출근부터함..

 

 

꼬물꼬물한 아기냥이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폭풍 지식습득을 한후

 

아기냥이 전용 분유와 젖병을 사서  오전근무만 하고 조퇴를 한후 아기냥이를 데리고

 

집으로옴..

 

그때부터 2주간 두세시간마다 분유주고  소.대변도 혼자 해결못할만큼 꼬물이였기에

 

물티슈로 해결해주고.. 냄새도 풀풀나는데  적응기간을 위해 목욕도 안시키고

 

기본 12시간을 자야하는 내가!!! 4시간도 채 못자며 이아이를 키움..

 

지금은 앞니도 나고 어젠가 보니 어금니도 났슴...ㅋㅋㅋ

 

 

분유도 씩씩하게 빨고  설사도 조금 했었는데 이제 맛동산을 배출하고..

 

오늘은 목욕도 시키고...

 

비실비실 하던 은비가!! 뜀..-_-;;

 

박스에 넣어놓으면 점프도함..

 

상당히 어설프고 배꼽잡지만 그래도 뛰는거임..ㅋㅋ

 

 

죽을것만같던 은비가 씩씩하게 잘 자라서 나를 엄마인줄알고 졸졸 따라다니는데

 

귀여워 못살겠슴 ㅠㅠ

 

사진투척 하겠습니다~

 

 

 

크리넥스 반으로 접어서 덮어줬는데도 냥이가 작음..

 

이상하게 사진으로보면 커보임..

 

 

데려온지 3일째임.. 슬슬 비틀대며 걷기시작함...

 

많이  커보이지만 라이타보다 2센티정도 큰크기임..

 

 

자면서도 꼬물꼬물..ㅋㅋ

 

 

 

 

이제 기운이 솟아남... 일주일쯤임.. 박스를 넘기 시작함..

 

 

분노의 고갯짓과 앞발 휘두름으로 박스를 탈출함...

 

 

박스밖의 세상이 마냥신기한 아기냥이..

 

 

이건 방금찍은거임..

 

오늘은 목욕을 해서 쫌 뽀샤시함..ㅋㅋ

 

첫목욕임..

 

 

처음에 데려올땐 살려만 놓자 하는 맘에 데려왔는데..

 

이젠 은비도 우리식구가됨..

 

 

아직도 잠을 많이 잘순없지만.. 그래도 은비가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슴..

 

 

 

추천수286
반대수1
베플|2013.08.11 15:29
너무귀엽네요^-^ 예뿌게 자라면은 또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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