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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간 몰랐던 일..

이젠 깨끗해! |2008.08.22 12:02
조회 494 |추천 0

안녕하세요? 업무 보는 중간중간 톡을 즐겨보는 25살 수많은 톡커중에 한사람입니다.

푸하하하

인사말쓰는데 왜이렇게 부끄럽죠??ㅎ

한달전의 일이였어요..

친구들과 캐리비안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갔어요;;

두근두근 설레였었죠

캐리비안에서 친구들이랑 파도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고... 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었어요

한참동안놀고 집에 가는도중에 귀가 멍멍(먹먹)하는 거예요..

등산할때 높은곳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그런 현상 생기잖아요 비행기 탈때도 귀가 멍멍해지니 과자 먹을때 머리에서 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리고..이 딱을때도..울리고..

집에서 마져 샤워를 다하고 면봉으로 귓구멍을 후벼(?) 보왔습니다.

헐~ 오른쪽 귀에 피가 면봉에 묻어 나오더군요..

저는 '이거 큰일이다. 중이염아닌가??? 캐리비안 괜히 갔다'고 후회를 했죠 제가 좀 오바를 했죠 근데 너무 걱정이 된거예요 일요일이라 병원문도 안열었고..

그래서 다음 날 아침 회사출근한 다음 수원 영통에서 젤 유명한 이비인후과 으로 갔습니다.

전 의사에게 "어저 물놀이를 갔다왔는데요 오른쪽 귀가 멍멍하고 피도 나는것같아요 ㅜ.ㅜ"

의사는'어디봅시다' 카메라를 귓속에 넣더니 전 보았습니다..

모니터에 비친 빨간 귓속!! 전 흠칫 했습니다

근데의사는 피식 웃는겁니다

저는 의사가 "왜 이지경까지 오게 하셨어요~"라는 답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의사 왈" 이거 귀지예요 귀지!!"

읭??? 나 "귀지요?"

의사:"네 ..귀지~ 몇십년동안 묵은 귀지"

나: 아니 왜 이렇게 색은 빨간거예요? 피 아니예요? 그리고 귀 항상 청소하는데 ...

의사: 몇십년동안 묵다 보면 잘 안나와요.. 색도 이렇게 변하고

나 :예 ...;;;;;;

의사는 핀셋으로 저의 몇십년동안 묵은 귀지를 빼주시더군요..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이그..이그"하면서 떼어내시더라구요

옆에 간호사는 똥십은 표정으로 휴지로  제 귀지를 받아내더라구요..

다행이 왼쪽귀는 깨끗하다고 하더라구요

생에 처음으로 간 캐리비안때문에 몇십년간 귀지도 떼어내고

저 이제 깨끗합니다 ㅋㅋㅋㅋ

글은 별로 재미없는데 친구가 한번 올려보라고 해서 올려봤어요

그럼 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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