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갈치 좋아하시나요?
지난 여름 남해안의 추억으로 올렸던 제 글에 제주에서 먹은 갈치회 얘기를 잠시 했던 적은 있습니다만,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이곳의 갈치와 같진 않았습니다.
소위 말해 레벨(level)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 남해안 맛집 대결! 제주갈치회 VS 남해 멸치회 (바로가기)
저는 ‘갈치’하면 구이나 조림 정도를 생각했지, 싱싱함은 기본이고, 이렇게 쫀득쫀득한 ‘회’로 먹는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고, 그것도 접근성도 좋은 쌍봉사거리 인근에 있는 식당이라는 것은, 갈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로서는 운명적인 만남-너무 과장된 표현인가요~ 후훗-ㅋㅋ 생선구이(탕) 전문점, 자연산 名家!
갈치회가 정말 싱싱해 보이죠? >.<
“예약하면, 더더욱 신선한 갈치회를 만날 수 있다”고 전하는 주인장!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남진 이미테이션 가수였습니다.
(얼큰하게 취한 우리 테이블에서 노래 신청을 했고 기꺼이 노래를 불러주셨답니다) 주
인장이 직접 거문도 인근까지 나가서 낚시로 잡은 갈치들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진정한 프로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낚시면 낚시, 노래면 노래~’ 사장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상차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그 중에 ‘갈치회(중)’을 먹었고요.
다양한 종류의 갈치요리를 만날 수 있는, 여수 맛집! 자연산 名家!
다음 메뉴는 생선구이!
갈치회에 무지 감동을 받은 터라, 그냥 구웠을 생선구이도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도톰하고 유들유들한 갈치 속살을 만끽했다고나 할까요? 생선구이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갈치조림이 연달아 나와서, 함께 자리했던 동료들의 탄성이 줄을 이었습니다.
짭쪼름한 갈치구이!! 체포한다!! 밥도둑으로~!!!
이어서 매운탕까지!!
갈치조림에 매운탕까지 나왔는데,
옆에 있던 동료가 사진 찍기도 전에 먼저 떠버리는 바람에 기록을 못 남겼습니다.ㅠㅜ
그만큼, 고객들의 손이 저절로 가게 만드는,
그리고 다음 음식을 기다리게 만드는 정갈하고 맛난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 남진 이미테이션 가수인 사장님의 부인은 주방을 보시는데,
그분도 대학가요제 출신이라는 말에 저희는 바로 신청곡 들어갔지요~
(두분, 예사롭지 않았어요~요~요.ㅋ)
어떤가요? 싱크로율이? ㅎㅎ
멋진 공연과 신선한 갈치들, 그리고 술잔의 ‘정(情)’이 ‘난무하는~!’
자연산 명가, 뭔가 별미를 원하시는 분에게 강추합니다!
여수의 맛있는! 맛을 느끼셨다면, 멋있는! 여수 하늘은 보너스 입니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