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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뚝 떨어진 아깽이 part.2 "내 새끼 내놔!"

케논누나 |2013.08.13 18:45
조회 1,733 |추천 22

2화. 내 새끼 내놔!

 

 

안녕하세요~ 케논누나에요 ㅎㅎ

 

벌써 쏘니가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네요..ㅎㅎ

 

첨에는 눈도 잘 못뜨던 아깽이가 이젠 아이컨택도 제법하고~

 

그 작은 눈에 이제 세상이 보이나봅니다..ㅎㅎ

 

우리 쏘니.. 얼마나 이쁜짓만 골라서 하는지~ 정말 하루종일 눈에 아른아른*_*

 

살려달라고 목청터지게 외쳤던 그날밤의 야옹이가 과연 쏘니가 맞았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쏘니가 우는 소리를 듣지를 못함.. 가끔 아주 귀엽게 냐옹냐옹 거릴뿐..


밤에도 한번 칭얼대지 않고 딥~슬립, 아침에도 일어나서 눈만 말똥말똥~

 

배고프다고 보채지도 않는게..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이 듬 ㅜㅜ

 

 

 

그런데..!!

 


8월 9일 금요일 -----

 

PM 7:00 쯤..

 

퇴근 후,

 

집앞에서 어슬렁거리는 길냥이와 마주침...!!

 

보통 길냥이들과 길에서 마주쳐도 피하는 놈은 별로 없었지만..

 

상당히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노려보는 냥이는 처음이였음. -_-+

 

 / 뭘보냐앙..(-_-+++)

 

 / 너...내가 그냥 갈 것 같냐옹 ..-_-+


근데 이 냥이, 쏘니랑 상당히 유사한 털무늬를 가지고 있음!


너... 쏘니 엄마?? 
나... 쏘니.. ??


흰장갑...!!

 

 


흰반스타킹...!!

 

 


검은 줄무늬...!!

 

 


PM 10:00

한번도 찡얼거리지 않던 쏘니가 보채기 시작함..

엄마냥! 엄마냥!

밖에서도,

애기냥! 애기냥!

ㅠㅠ 하...이 상황을 어쩌란 말이냥..ㅜㅜ

아빠는 엄마냥이한테 보내줘야된다, 엄마는 지금 보내주면 죽는다.

옥신각신 끝에.. 밖에 나가보니..

엄마냥이가 우리집 화분을 다 파 놓았음....;; 아직 대문위에 올라가서

"내 새끼 내놔!"로 일관하고 있음..

 

일단 내일 동물병원 원장님과 상의 후, 결정해야겠음..ㅜㅜ

휴..


8월 10일 토요일 -----

원장님 曰

"지금 엄마한테 보내면, 길냥이로 사는거죠..ㅎㅎ 그러면 수명한 한 4~5년 쯤으로 단축되요..^^"

 

음.. 그럼 쏘니야.. 집냥이로 크자..^^


처음 오자마자, 190g. 일주일이 지난 현재 60g 늘어난, 250g.
하루에 10g씩 쑥~ 쑥 크는구나 우리 쏘니:)

 

사진 방출합니다~~~~~

 

 / 요염하냐옹~ *_-

 

 / 아련하냐옹...=_=

 

 / 이렇게 찍냐옹..ㅋㅋ

 

/ 배고프다옹.. 다 먹어버리겠냐옹~~~~~

 

 / 요로콤 시크하게 응시......꺅 귀여워.........

  

 / 배부르니 잠이 온다옹....음냐음냐..

 

 / 눈 뜬거처럼 보이지만...자고있는거냐옹...ㅋㅋ

 

 

 

 

 

 

그럼 또 올께요 안뇽~~~~~~~~~~~~~~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ㅎㅎ 이산가족 만들었다는 의견이 더 많네요 ㅠ ㅠ

사실 쏘니를 대리고 온 아침 이후에, 엄청나게 많은 비가 와서 아마 계속 그자리에 있었으면

살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운냥라고 여겼는데..ㅎㅎ 물론 엄마냥이가 와서 대려갈 수도 있었겠지만요~^^;

 

아, 그리구 제가 길냥이들의 특성을 잘 몰라서.. 새끼냥이랑 엄마냥이랑 계속 같이다니면서 사는건가요?ㅎㅎㅎ 글구 이미 엄마냥이랑 계속 같이 있어온 다른 새끼냥이들이랑 같이 잘 클 수 있을까도 고민 많이 했구요~

여하튼 쏘니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돌보겠습니다.^^

 

고양이 초유 시간 맞춰서 땃땃하게 잘 수유하고 있습니다..ㅎㅎ

 

 

추천수2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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