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일 정도 사귀었었습니다.
처음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했을때 편지들고 집앞에 찾아가고
문자로도 정말 정떨어질만큼 붙잡았습니다.
혼자 다시 사귀는마냥 문자했다가 친구로 지내자고 그랬다가 화도냈다가 너 후회할꺼다 등등;
지금생각해보면 차단안하고 대꾸라도 해준게 신기할정도로요.
정말 단호했었습니다.
저도 무작정 지금 당장 돌아와! 사귀자! 이렇게 붙잡진 않았구요
지금이 아니라도 좋으니 일년뒤에라도 ..이년뒤에라도 다음에라도 나한테 다시 오지 않겠냐고
그렇게 붙잡았습니다.
그런데도 남자친구는 자기보다 더 좋은사람 많고
본인은 마음을 다 정리했고 제가 쓴 편지 , 저와 찍은 사진 모두지우고
저에게 남은 감정은 정말 하나도없다고 ..미련도 없다고 그랬습니다.
정말 정떨어지도록 붙잡다가 결국엔 남친이 연락끊자고 . 한번만 더보내면 차단하겠다고..
그래서 그냥 그날이후로 남친 번호 스팸번호로 해놓고 .............
노래듣다가 왈칵 울어버리고 , 예전에 남자친구가 준 편지읽고
한달전에는 이렇게 날 사랑해주었던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한걸까 원망도하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여지껏 그래도 혹시나 날 붙잡지않았을까하는마음에 스팸메시지함을 열어보고싶었지만
무서워서 못열었습니다. 아무것도 와있지않으면
조금이라도 추스렸던 제 마음이 또 무너져 버릴것같아서 ...그냥 0.01%의 희망을 그 안에
두려고 열지않다가 오늘에서야 그냥 한번 열어봤는데 ...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날 차단한다고 했던 그사람이 .. 저랑 다시 시작하려고 하더라구요
헤다판와서 진짜 재회글많이읽고 했어도 솔직히 연락안하고 버티는거 케바케라고생각했습니다..
나처럼 정떨어질정도로 붙잡은 사람에게는 해당하지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정말 아무연락도하지않고 한달? 여지나서 붙잡는 문자가 오네요.
얼떨떨해요 .... 그러니까 제가 여러분한테 드리고싶은말은
이렇게 남자 질릴정도로 붙잡은 사람에게도 재회의 희망이 있다는거에요.
어떤분들은 이런 이야기 오히려 희망고문이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분들도있는데..
제 경우에서는 저 스팸메세지함 0.01%희망으로 ' 언젠가 열어보면 !뭔가 와있을지도 몰라 '이런희망만으로도
하루를 더 버텨낼 수 있었기에 .......;;
그치만 한 두번 붙잡는것은 오히려 날 정말 사랑하고있구나 ,, 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는것같아
서 저는 말리지않아요!
계속 붙잡으시던 분이나 ,나 몇달많이참았는데 이제 한번 연락해볼까..?하는분들은 ㅜㅜ 좀만
참으셨으면 해요 ! 오히려 그게 재회의 가능성을 높이는것같네요
제가 남친 집앞에 편지들고 찾아가서 울고불고 매달렸을때 저한테 오히려 이러는게 정떨어진다고
했었거든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