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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하는 아내

허허허 |2013.08.15 13:57
조회 20,829 |추천 30
결혼 몇년차 되는 부부의 남편입니다.

말 그대로 몇 년 됐습니다. 꽤...

더불어 아내와 같이 자 본 지도 몇 년 됐습니다. 그냥 애들 땜에 사는 것도 아니고..도대체 이게 뭔 부분지...

오늘도 맛사지 해주다가 분위기 좀 잡을려고 했다가 핀잔만 들었네요. 피곤한데 뭐 하는 거냐며...왜 그렇잖아요. 맛사지 하다보면...아닌가?

물론 애들 키우느라 힘든 건 알지만 정말 시도 계속하다가 찐빠 먹는 것도 이젠 자존심 상해서 더는 못하겠습니다. 혼자 위롤 하든지 해야지 이게 나이 먹고 중삐리 고삐리도 아니고...내가 무슨 여자 한 번 어떻게 해 볼라는 사람도 아니고...이 나이에 증말..부부 사이에 살 안 섞고 사니까 맘도 멀어지네요. 저희 부부 사이엔 다정 애교 배려 뭐 이젠 연인들 사이에서나 하던 낮 간지런 그런 건 더는 없는 듯...

그냥 삽니다. 어린 분들 이해 못하시겠지만 연애할 땐 참 때와 장소 안 가리고 뜨거웠는데 도대체 이게 뭐 부부 간의 삶인지...그저 술과 담배 그리고 그나마 유일한 친구인 운동이 삶의 재미네요. 와이프한테 잘 하라구요? 저 맨날 눈치보고 삽니다. 세상에서 젤 무서운 사람? 와이픕니다. 누가 그러데요. 귀신 얘기 하다가. 귀신이 어쩌구 저쩌구 무서워 죽겠다는 둥...그러다, 오빤 귀신 무섭지 않어? 아니! 그럼 뭐가 무서워? 너! 라고...

증말 바로 내 얘기더라...이게 몹니까....아 불쌍한 내 인생....
추천수30
반대수9
베플역시|2013.08.16 11:00
여자가 거부하는 상황이면 남자가 욕먹고 남자가 거부하는 상황이면 남자가 욕먹고 여자들은 뇌가 두개인가요
베플|2013.08.15 14:29
바람났나본데.. 요즘 유부녀들 장난 아니더만
베플짜증|2013.08.15 16:51
왠지 공감이 가네요 저는 남편때문에 짜증나요 결혼전엔 안그랬는데 결혼하고 딴사람같아요 무뚝뚝하고 배려가 전혀없고 자기만 좋으면 내가 싫어도 해야하고 내가 신호 보내니까 넌 아기낳고 창피한것도 없냐? 이래요... 헐~~ 미혼일때부터 살이 별로 없었고 아기낳고도 저체중이라 살때문은 아닌것 같고 나름 꾸미고 운동도 하고 결혼전처럼 유지해서 남편한테 예뻐보이고 싶은데 남편은 별 관심이 없어요 애교부리면.. 너 왜그러는데? 지금 뭐하는데? 이래요 남편때문에 삶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져요 이런 남자인줄 알았다면 결혼 안 했을텐데... 알콩달콩 재밌게 살고 싶은데 이 남잔 재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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